코스닥 이슈- 등록예비심사청구기업 왜 줄어드나

시장침체 따른 눈치보기 당분간 이어질 듯

지역내일 2001-03-05 (수정 2001-03-06 오후 3:35:29)
코스닥이 연초 주가로 다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등록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주간사역할을 하는 증권사로부터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등록예정업체 중 실제 등록
심사를 신청하는 기업들은 25%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코스닥시장의 침체에 따라
기업들이 예정했던 등록을 연기하거나 포기했던 것과 비슷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연초와는 달
리 코스닥시장이 하락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기업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가와 예비심사청구업체=지난해 266포인트로 시작한 코스닥 시장은 3월 10일 최고치인
283.44포인트까지 올라간 후 등락을 보이며 계속 하락해 연말엔 52.5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동
안 예비심사청구업체는 2월 89개, 3월 94개로 많아졌다가 4월부터 급격히 줄어들었다. 4월에는 19개 업
체가 예비심사청구 신청을 했고 5월에는 23개, 6월 10개, 7우러 3개로 줄어들었다. 이때 각 증권사에
서 집계한 예비심사청구 예정업체는 2월 156개로 가장 많았고 3월 118개, 4월 48개, 5월 31개 등 계속
줄어들다가 8월엔 다시 반등하면서 38개 업체가 신청했다. 예비심사청구 예정기업에 대한 실제로 청
구한 기업의 비율을 보면 대체로 50% 이하였다. 3월이후에는 기업들의 예정 건수가 줄어들어 기업들
이 시장에 대해 매우 민감함을 보여줬다. 시장이 침체로 접어들면 우선 예정했던 예비심사청구를 연
기하거나 아예 포기해 버리지만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예정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미 침체?=올 2월에는 79개 업체가 예비심사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중 실제로 예비심
사신청을 한 기업은 20개에 지나지 않다. 25%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이 연초랠리를 마
감하고 조정국면보다는 침체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업체에 퍼지고 있다는 증거
로 풀이된다. 3월에도 77개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집계됐지만 5일 현재 5개 업체만이 신청한 상태다.
증권업협회 조사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예비심사 청구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239사지만 실제
로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26개사 뿐이다"고 말했다.
◇당분간 지속될 듯=코스닥시장이 특별한 재료가 없어 등락은 계속하겠지만 상승세로 반등하긴 어려
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미 기업들은 코스닥이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움직
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업들의 예비심사청구 예정이나 실제 청구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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