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 5층에서 희귀한 개구리와 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신사년 경칩을 맞아 마련한 이 전시회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외국의 개구리와 뱀을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열린 3월 이벤트.
말레이시아 불 개구리, 자바 그라이더 개구리 등 30여종의 이색 개구리와 캘리포니아 킹 스네이크, 밀크 스네이크 등 30여종의 뱀이 전시됐다.
어린이 인형극
지난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롯데 백화점 지하 피노키오 광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이 공연되었다.
'짱구의 인체탐험'과 '빨간 모자'라는 제목으로 오후 3시와 5시, 1일 2회 공연된 인형극은 극중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형식으로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공연되었다. 특히 삼일절인 3월1일은 3시와 5시 모두 어린이 좌석이 모자라 부모가 아이를 어깨 위에 올려 연극을 보는 등 다소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고 돌아가던 이길재씨(31)는 "공휴일이라 쇼핑을 왔다가 잠깐 들러 볼 생각으로 보게 되었는데 아빠역할도 하고 내자신도 다시 어린 날로 되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평일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공연 제목은 '아기돼지 삼형제'로 시간은 지난주와 같다.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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