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해 치러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전년에 비해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MEET·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지난 27일 서울·부산·대구·전주·청주 등 전국 5곳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 결과는 각 대학원별 입시에 반영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40명), 건국대(40명), 경북대(110명), 경상대(76명), 경희대(55명),부산대(125명), 전북대(110명), 충북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 이화여대(76명) 등이며 총 모집인원은 696명이다. 특히 이화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반해 MEET 시험에는 총 2593명이 지원해 전체 의학전문대학원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3.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경북대(60명), 경희대(80명), 서울대(9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등이며 총 420명을 모집한다. 이번 DEET 시험에는 총 1784명이 지원해 전체 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4.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치러진 MEET·DEET 시험이 지난 해 보다 다소 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메디컬스쿨은 이 구 부원장은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워졌다”며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국대, 경희대 등 자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대학원논술,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추론영역은 지난해보다 국어 어법 문제가 4문제에서 3문제로 줄어들고, 자연과학 지문의 수도 현저히 줄었다.
또 문제의 유형이 단순 내용 파악형 문제보다는 △복잡한 추론형 문제와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과 핵심주장을 이해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아져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다소 쉬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과학추론Ⅰ영역은 생물학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 문항유형은 문항수가 40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어들면서 영역 간 통합문제가 늘어났다.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6문항, 세포생물학 5문항, 생리학 9문항 정도가 출제돼 주요 분야의 출제비중이 다소 높았다. 또 생리학에서는 문항수가 줄어들어 배설생리, 순환생리, 호흡생리 등 출제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이 부원장은 “일반생물학 전반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며, 수험생들의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지난 시험과 비슷했을 것”이라며 “기출문제 유형에 대비한 학생들이라면 고득점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여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더욱 두텁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된다.
자연과학추론Ⅱ영역의 경우에는 화학과 유기화학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물리학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기본 물리 이론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수험생의 경우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울메디컬스쿨 이 구 부원장은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쉬워졌다”며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에 건국대, 경희대 등 자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대학원논술,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에 치러진 MEET·DEET 성적은 학부성적(GPA)과 심층면접, 공인영어 및 자체영어시험 성적, 선수과목 등과 함께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각 대학원마다 1·2단계 전형에서 MEET·DEET 성적의 반영비율은 30%~70%정도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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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MEET·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지난 27일 서울·부산·대구·전주·청주 등 전국 5곳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 결과는 각 대학원별 입시에 반영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40명), 건국대(40명), 경북대(110명), 경상대(76명), 경희대(55명),부산대(125명), 전북대(110명), 충북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 이화여대(76명) 등이며 총 모집인원은 696명이다. 특히 이화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반해 MEET 시험에는 총 2593명이 지원해 전체 의학전문대학원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3.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경북대(60명), 경희대(80명), 서울대(9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등이며 총 420명을 모집한다. 이번 DEET 시험에는 총 1784명이 지원해 전체 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4.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치러진 MEET·DEET 시험이 지난 해 보다 다소 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메디컬스쿨은 이 구 부원장은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워졌다”며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국대, 경희대 등 자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대학원논술,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추론영역은 지난해보다 국어 어법 문제가 4문제에서 3문제로 줄어들고, 자연과학 지문의 수도 현저히 줄었다.
또 문제의 유형이 단순 내용 파악형 문제보다는 △복잡한 추론형 문제와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과 핵심주장을 이해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아져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다소 쉬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과학추론Ⅰ영역은 생물학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 문항유형은 문항수가 40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어들면서 영역 간 통합문제가 늘어났다.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6문항, 세포생물학 5문항, 생리학 9문항 정도가 출제돼 주요 분야의 출제비중이 다소 높았다. 또 생리학에서는 문항수가 줄어들어 배설생리, 순환생리, 호흡생리 등 출제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이 부원장은 “일반생물학 전반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며, 수험생들의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지난 시험과 비슷했을 것”이라며 “기출문제 유형에 대비한 학생들이라면 고득점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여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더욱 두텁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된다.
자연과학추론Ⅱ영역의 경우에는 화학과 유기화학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물리학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기본 물리 이론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수험생의 경우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울메디컬스쿨 이 구 부원장은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쉬워졌다”며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에 건국대, 경희대 등 자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대학원논술,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에 치러진 MEET·DEET 성적은 학부성적(GPA)과 심층면접, 공인영어 및 자체영어시험 성적, 선수과목 등과 함께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각 대학원마다 1·2단계 전형에서 MEET·DEET 성적의 반영비율은 30%~70%정도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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