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늘면서 50, 60대는 예전과 달리 인생의 반환점을 은지 얼마 안된 시기이다. 하지만 마음은 청춘인데 피부는 청춘을 잃었다. 젊은 시절 ‘한 미모’ 했다는 사람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거울을 볼 때마다 탄력을 잃고 주름진 얼굴이 서글프다. 나이가 들면 특히 얼굴에 표시가 많이 난다.
윗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그나마 있던 쌍꺼풀도 파묻힌다. 눈밑 지방이 불룩해지면서 아래로 처지고 마른 사람은 볼살이 빠져 뺨이 움푹 들어가 보이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성형만족도 높다
60세의 송영숙(안산 거주)씨는 최근 들어 거울 보는 일이 즐겁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거울을 볼 때마다 서글퍼하던 송씨는 요즘 거울 앞에 더 자주 앉는다.
쌍꺼풀 수술 한지 석 달째, 이제 자연스럽게 쌍꺼풀 자리가 잡혔다. 쌍꺼풀수술 할 때 눈아래쪽에 처져있던 지방층도 제거했다. 눈 위는 아직 붉은 기가 좀 남아 있지만 눈 밑은 수술 흔적 없이 말끔하게 나았다.
송씨는 “눈 성형을 하고 나니 눈도 시원해지고 젊어 보여 마음도 젊어진 기분이다”고 했다.
최근 들어 50대 이상 여성이 성형을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성형률이 높아지고 있다.
쌍꺼풀을 하거나 눈밑 지방을 제거하면 당장 젊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일수록 성형에 만족도가 더 높다. 쌍꺼풀, 눈밑 지방 제거, 얼굴 미세지방이식술 등은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이다.
나이들면 윗 눈꺼풀 늘어져
나이가 들면 윗 눈꺼풀(상안검)이 늘어나면서 있던 쌍꺼풀도 파묻히고 눈이 처진다. 눈꺼풀이 처지면서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쌍꺼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처진 눈꺼풀, 지방층이 많은 눈은 절개법을 이용한다. 절개법은 가장 일반적인 수술로 피부를 가르고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고 지방을 제거한 다음 시술하는 것이다. 눈꺼풀이 너무 두텁거나, 전에 쌍꺼풀을 했는데 인상이 강하게 보이는 사람은 눈썹 위를 절개하는 시술로 쌍꺼풀을 위로 당겨 올려주는 방법도 있다. 수술을 하고 나면 부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불그레한 기운이 남는다. 상처가 안정화되면 붉은 기운도 사라지는데 그때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
눈밑 지방층 제거 수술은 가장 빨리 만족감을 느끼는 수술이다. 눈아래 부분을 잘라 지방을 뽑고 늘어진 근육과 피부를 잘라낸다. 수술하는 동안은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못느낀다.
미세지방이식술 각광
미세지방이식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아랫배, 허벅지, 옆구리 등 그 사람의 몸에서 추출해낸 지방을 농축시켜 다시 얼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입가 팔자주름, 살이 없어 꺼진 관자놀이부위, 움푹 패인 볼살로 고민할 때 미세지방이식술은 아주 효과적이다. 수술 후에는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젊은 시절의 얼굴로 되돌아가게 된다. 예전에는 지방이식술 후 세포의 생착률이 낮아 3차례 이상 수술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시술 한번으로도 만족한 결과를 얻게 된다.
의술의 발달로 지방세포 생착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살이 급격히 빠지지 않는 효과로 반영구적인 시술이다. 예전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졌다.
운동을 해서 생체나이는 젊은데 얼굴이 나이를 못 속이는 50~60대. 주름진 얼굴을 볼 때마다 삶이 우울하다면 성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성형을 안 해도 되는데 자꾸 하겠다는 사람이 찾아올 때는 참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성형을 해서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나머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50∼60대의 성형은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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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그나마 있던 쌍꺼풀도 파묻힌다. 눈밑 지방이 불룩해지면서 아래로 처지고 마른 사람은 볼살이 빠져 뺨이 움푹 들어가 보이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성형만족도 높다
60세의 송영숙(안산 거주)씨는 최근 들어 거울 보는 일이 즐겁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거울을 볼 때마다 서글퍼하던 송씨는 요즘 거울 앞에 더 자주 앉는다.
쌍꺼풀 수술 한지 석 달째, 이제 자연스럽게 쌍꺼풀 자리가 잡혔다. 쌍꺼풀수술 할 때 눈아래쪽에 처져있던 지방층도 제거했다. 눈 위는 아직 붉은 기가 좀 남아 있지만 눈 밑은 수술 흔적 없이 말끔하게 나았다.
송씨는 “눈 성형을 하고 나니 눈도 시원해지고 젊어 보여 마음도 젊어진 기분이다”고 했다.
최근 들어 50대 이상 여성이 성형을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성형률이 높아지고 있다.
쌍꺼풀을 하거나 눈밑 지방을 제거하면 당장 젊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일수록 성형에 만족도가 더 높다. 쌍꺼풀, 눈밑 지방 제거, 얼굴 미세지방이식술 등은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이다.
나이들면 윗 눈꺼풀 늘어져
나이가 들면 윗 눈꺼풀(상안검)이 늘어나면서 있던 쌍꺼풀도 파묻히고 눈이 처진다. 눈꺼풀이 처지면서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쌍꺼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처진 눈꺼풀, 지방층이 많은 눈은 절개법을 이용한다. 절개법은 가장 일반적인 수술로 피부를 가르고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고 지방을 제거한 다음 시술하는 것이다. 눈꺼풀이 너무 두텁거나, 전에 쌍꺼풀을 했는데 인상이 강하게 보이는 사람은 눈썹 위를 절개하는 시술로 쌍꺼풀을 위로 당겨 올려주는 방법도 있다. 수술을 하고 나면 부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불그레한 기운이 남는다. 상처가 안정화되면 붉은 기운도 사라지는데 그때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
눈밑 지방층 제거 수술은 가장 빨리 만족감을 느끼는 수술이다. 눈아래 부분을 잘라 지방을 뽑고 늘어진 근육과 피부를 잘라낸다. 수술하는 동안은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못느낀다.
미세지방이식술 각광
미세지방이식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아랫배, 허벅지, 옆구리 등 그 사람의 몸에서 추출해낸 지방을 농축시켜 다시 얼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입가 팔자주름, 살이 없어 꺼진 관자놀이부위, 움푹 패인 볼살로 고민할 때 미세지방이식술은 아주 효과적이다. 수술 후에는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젊은 시절의 얼굴로 되돌아가게 된다. 예전에는 지방이식술 후 세포의 생착률이 낮아 3차례 이상 수술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시술 한번으로도 만족한 결과를 얻게 된다.
의술의 발달로 지방세포 생착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살이 급격히 빠지지 않는 효과로 반영구적인 시술이다. 예전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졌다.
운동을 해서 생체나이는 젊은데 얼굴이 나이를 못 속이는 50~60대. 주름진 얼굴을 볼 때마다 삶이 우울하다면 성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성형을 안 해도 되는데 자꾸 하겠다는 사람이 찾아올 때는 참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성형을 해서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나머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50∼60대의 성형은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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