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손해보험사 순익 급감(표)

지역내일 2006-09-07
제목: 4~6월 손보사 순익 급감(표)
부제: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
손해율 상승, 적립기준 강화가 주요인
손해보험사들의 경영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 1분기(4~6월)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6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08억원)보다 31.3%(1192억원)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 IBNR(미보고발생손해액)적립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손보사들의 보험영업수익은 67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그러나 손해율 상승(74.8%→78.0%) 등으로 인한 보험영업비용이 8898억원 증가(16.3%)하면서 보험영업이익은 2166억원(-234.9%) 감소했다.
손해율이 높아진 것은 교통사고 증가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5.8% 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교통사고율(대물사고)은 12.58%로 전년동기보다 1.19%포인트 증가했고, 올 1월 의료수가는 3.5% 인상됐다. 이것이 전체 손해율 상승을 추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IBNR 적립률도 손보사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IBNR 적립률은 지난해 5%에서 10%로 조정됐고, 2005회계연도부터는 실제추산율로 상향조정됐다. 현재 업계 실제추산율은 평균 15% 수준에 이르며, 이에 따른 적립액 증가는 1789억원(281%)이다. 이를 배제할 경우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44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사업비율은 22.3%로 전년동기(22.0%)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LIG손해보험 등 사명을 바꾼 회사의 기업이미지(CI) 교체비용과 신설사인 현대하이카의 초기투자비용지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손보사의 1분기 보유보험료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난 6조35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기보험 보유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18.3%(5094억원) 증가해 전체 보험료 수입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형사 보유보험료가 지난해 동기 대비 11.4%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는 장기보험 방카슈랑스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보유보험 규모가 17.1% 증가했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2분기부터 IBNR 적립부담이 완화되고 4월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가 나타나면 손보사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 개선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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