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적정한지 확인하세요”

금감원, 비교공시제도 대폭 개선

지역내일 2006-08-10
내가 내는 자동차보험료가 적정수준일까.
모든 운전자들이 한 두 번 쯤 가져본 의문이다. 그렇다고 마땅히 알아볼 곳도 없다. 보험사들마다 워낙 다양한 상품이 있고, 한꺼번에 비교할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내달부터 이런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항목을 현행 336개 항목에서 3886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가입자들은 각 회사별 보험료를 실질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이우철 부원장은 “보험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및 보험가격에 대한 시장의 자율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비교공시제도의 비교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손보협회는 2003년 3월부터 차종별, 연령별로 표준화된 유형을 선정해 15개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료를 비교·공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 336개에 대해서만 비교가 가능했다.
가령 가입경력이 최초가입인지 아니면 4년차 이상인지, 성별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결혼을 했는지 미혼인지 정도가 구분돼 왔다. 비교유형이 세분화되지 않아 실제 자신의 가입조건에 맞는 보험료를 비교하는데 한계가 뚜렷했다.
이번에 바뀌게 될 방식은 이런 비교항목을 대폭 세분화 한다. 가입연령은 현행 7개에서 9개 항목으로, 가입경력은 현행 2개에서 3개로, 가입담보도 1개 2개로, 운전자범위는 1개에서 3개로 바뀐다. 특히 운전자 연령특약의 경우는 현재 26세 이상 한정특약 한 항목에서 다양한 연령대별로 차등적용하게 된다.
금감원 보험감독국 김철영 특수보험팀장은 “보험가입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합리적인 선택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장의 자율감시 기능이 강화돼 회사별로 강점이 있는 보험가입자 계층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됨으로써 회사별 경영전략에도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회사별 보험료 비교공시를 확인방법은 두 가지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에서 소비자금융교실→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를 확인하거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에서 손해보험상품공시실→자동차보험→자동차보험료를 클릭하면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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