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도움으로 56년 이산가족이 만나게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서장 한기민)는 13일 오전 탈북자 조 모(여·33)씨와 6·25 때 월남한 조씨 작은 아버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 만남은 강서경찰서가 지난 6월 15일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새터민’ 26명과 맺은 ‘1대 1 자매결연’의 결실이다. 지난 3월 북한을 탈출한 조씨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서경찰서의 한 경찰관에게 ‘헤어진 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달 18일 6·25 때 월남한 할아버지를 찾겠다고 신청했다. 강서경찰서는 전산조회는 물론 서울 강북, 충남 논산, 인천 동부, 경기 광명 등 이들 가족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 경찰서에도 협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광명경찰서를 통해 조씨의 작은 아버지를 찾았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새터민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잘 정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취업알선 법률상담 생활지도 등을 하며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경찰서는 오는 26일 경찰협력단체 및 경찰관 45명과 새터민 45명의 자매결연식을 또 가질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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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서장 한기민)는 13일 오전 탈북자 조 모(여·33)씨와 6·25 때 월남한 조씨 작은 아버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 만남은 강서경찰서가 지난 6월 15일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새터민’ 26명과 맺은 ‘1대 1 자매결연’의 결실이다. 지난 3월 북한을 탈출한 조씨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서경찰서의 한 경찰관에게 ‘헤어진 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달 18일 6·25 때 월남한 할아버지를 찾겠다고 신청했다. 강서경찰서는 전산조회는 물론 서울 강북, 충남 논산, 인천 동부, 경기 광명 등 이들 가족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 경찰서에도 협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광명경찰서를 통해 조씨의 작은 아버지를 찾았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새터민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잘 정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취업알선 법률상담 생활지도 등을 하며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경찰서는 오는 26일 경찰협력단체 및 경찰관 45명과 새터민 45명의 자매결연식을 또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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