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특집

지역내일 2006-09-14
◇ 대학특성화의 모델 ‘한방제약공학과’
2007학년도 50명 첫 신입생 모집 수시모집부터 인기학과 예감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관련된 특화된 학과를 개설, 200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과가 올해 신설된 한방제약공학과다. 국내유일의 이 학과는 한방신약의 생산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난치병을 치료하는 한방신약개발,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한 미래의약의 연구개발, 기능성 건강약품의 개발 등을 위한 효율적인 제약공정·한약제제학·한방제약관련 기초과학 등을 가르친다. 2007학년도 모집인원은 50명이다.
한방제약공학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방제약산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인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의 ‘리피토’가 연간 120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연간 7600만 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의 경우도 단일품목으로 2005년 매출 1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한다. 세계 10대 제약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연간 19조2000억원(2003년 기준)을 상회하고 순수익률도 타 제조업보다 월등히 높은 30%에 가깝다.
하지만 한방제약산업이 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국내 한방관련 제약회사의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방 신약개발, 공정혁신 GMP 등을 위한 한방제약공학 전문인력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대형 제약회사의 약사 비율은 10% 이하로 저조하다.
대구한의대 한방제약공학과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신설됐으며, 앞으로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방제약공학과는 최근 감초, 석창포, 황금 및 황련 등의 기능성 한약재를 고농도로 함유한 화상피부 진정용 스프레이를 개발했다.
박문기 교수는 “이 제품은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약한 화상을 입은 피부에 분사할 경우 섭씨 영하2도 정도의 한방약재 얼음을 생성시킴으로써 즉각적인 피부진정효과와 피부재생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과 관련된 학술적 내용이 이미 두차례에 걸쳐 학술지에 게재되어 냉각효과와 더불어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내년 3월께 출시한다.
이 밖에도 대구한의대는 한방재생산가공학과, 한방의공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한방미술치료학과 등 한의대라는 대학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화된 학과를 설치해 한방 관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방치료뿐만 아니라 한방산업분야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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