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주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전문가들은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고 다우존스뉴스가 전했다.
다우존스뉴스는 한국은행이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현금리 유지 결정을 내려 독립 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 금융정책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의 협의하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정할 것이라고 말해 외부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부의 입김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결과는 반대였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다음달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할지는 미지수다. JP모건의 데이비드 페르난데즈는 "수출의 30%를 첨단 기술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환경이 성장에 적대적으로 변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보다 우선 원화의 평가절하를 먼저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시티그룹의 오수택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으며 금리인하 필요성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스펜서는 "금리를 인하하면 은행권이 자발적으로 민간부문에 신용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의 경우, 은행 시스템이 아직도 불완전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금리 인하 효과가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산업은행이 정부와 함께 부실채권을 인수한 것이 금리인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즉 금리를 인하하더라고 부실 채권문제에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지표 전망을 살펴보면 성장률 둔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둔화현상까지 나타나 금리 인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11월 핵심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6% 상승해 수용 가능한 인플레이션범위안에 들어왔다. 한국은행의 올해 목표는 인플레이션률을 목표밴드인 2~4%에서 유지하는 것이며, 중기적으로 2.5% 대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우존스뉴스는 한국은행이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현금리 유지 결정을 내려 독립 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 금융정책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의 협의하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정할 것이라고 말해 외부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부의 입김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결과는 반대였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다음달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할지는 미지수다. JP모건의 데이비드 페르난데즈는 "수출의 30%를 첨단 기술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환경이 성장에 적대적으로 변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보다 우선 원화의 평가절하를 먼저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시티그룹의 오수택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으며 금리인하 필요성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스펜서는 "금리를 인하하면 은행권이 자발적으로 민간부문에 신용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의 경우, 은행 시스템이 아직도 불완전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금리 인하 효과가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산업은행이 정부와 함께 부실채권을 인수한 것이 금리인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즉 금리를 인하하더라고 부실 채권문제에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지표 전망을 살펴보면 성장률 둔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둔화현상까지 나타나 금리 인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11월 핵심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6% 상승해 수용 가능한 인플레이션범위안에 들어왔다. 한국은행의 올해 목표는 인플레이션률을 목표밴드인 2~4%에서 유지하는 것이며, 중기적으로 2.5% 대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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