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학기 지원전략

지역내일 2006-08-31
‘하향 안정지원’보다 ‘소신지원’ 하라
학생부 성적우수자 유리 … 실패해도 정시지원 가능, 수능준비 병행해야

수시 2학기에는 수시 1학기에 지원하지 않았던 학생부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모집에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대거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려면 먼저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보다 논술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도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도 알아두는 것은 기본이다.

◆수시냐 정시냐 = 수시 최종합격자 결정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반영하는 대학이 50여개 대학이나 되고 대부분이고 수시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수능 준비를 너무 소홀히 해서는 곤란한 일을 당할 수 있다.
수시2에 합격을 하고도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최종 불합격되는 학생이 평균 35%에 이르므로 마지막까지 수능에 대한 준비는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남은 기간 수능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 2학기에 원서를 내보는 ‘병행작전’도 고려해 볼만하다. 원서접수는 9월에 하더라도 논술이나 면접고사를 수능일 이후에 시행하는 대학들도 많아 이를 활용한 수시전략을 세울 필요도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대학들이 학생부와 심층면접·논술고사, 특기사항 등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부진해 좋은 수능점수 획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학생 △비평준화·농어촌지역 학생 △수상실적(학력경시대회)과 비교과영역(학생회 임원, 동아리, 자격증, 봉사활동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 △평소 많은 독서로 상식이 뛰어나고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 등이 수시 2학기에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적극 공략 = 각 대학의 수시 전형방법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수능성적 외에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수시모집의 취지에 맞게 전형 유형과 방법이 대학들의 특성에 따라 다양화되어 있다.
지원학과의 학생부 반영방법 등을 꼼꼼히 검토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을 해야 실패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학생부 성적과 면접 외에도 다양한 특기, 자질, 요건 등을 가늠해 신입생을 뽑는 갖가지 전형이 마련돼 있으므로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찾았다면 학생부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대학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나 구술·면접 성적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학들의 전형방법을 자세히 검토해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내고 복수 지원의 기회 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cue.or.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시 실패해도 정시 남아 =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모든 기회에 무조건 응시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지원학과를 선택하는데 신중해야 한다.
이번 수시 2학기는 모집 규모가 큰데다, 떨어지더라도 정시모집이라는 기회가 한 번 더 남아있으므로 무조건적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이 바람직하다.

◆심층면접·논술·적성검사 준비에 최선을 =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학과는 학생부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면접·논술 그리고 적성검사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수시에서 최종합격에 이르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면접고사는 지원동기 등을 묻는 일반면접, 인성 및 가치관 등을 묻는 기본소양 면접, 전공 관련 지식 등을 묻는 심층면접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심층면접은 기출문제를 토대로 출제 유형을 분석하면 어떤 과목에 비중을 두어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심층면접 문제는 수능과 연관관계가 깊으므로 수능을 공부하면서 함께 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성검사는 수험생의 인성과 추론 능력, 폭넓은 상식과 영어 독해 능력, 종합적인 언어사용능력, 논리력, 지각력 등을 평가하는 검사다. 심층면접고사나 논술고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이 전형 자료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유사 기출 문제를 많이 접해보면서 제한된 시간에 정확하게 많은 문항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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