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반드시 발전적 변화로 창의력이 뒷받침된 생산적 변화여야 합니다. 쓸모없는 것을 과감히 유용하게 고쳐 실행에 옮기는 것, 이것이 창의적 혁신입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창의적 혁신’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원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최근 1300여 직원 전체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노원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노근 청장은 편지에서 “그동안 일을 추진함에 있어 예산 법령 타령이나 하고 방법이 없다는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소극적인 자세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의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청계천 복원을 사례로 제시했다. 단순히 물길만 흐르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광장을 조성하고 교각 흔적을 남겨두는 아이디어를 보탬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것. 그는 “아이디어가 곧 부가가치를 높인 대표적 예가 될 것”이라며 “혁신 노력이 성공을 거두려면 우리 생각을 창조적 마인드로 바꿔 생산적 아이디어로 부가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원구는 ‘혁신리더’를 중심으로 이같은 창의적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각 부서 신규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리더는 일터바꾸기(일하는 방식개선) 고객맞추미(고객만족행정) 함우리(자원봉사활동) 알리미(혁신홍보활동지원) 두레 주축이 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혁신리더 교육내용을 이메일 소식지 ‘혁신 알리미’를 통해 전체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일본 방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분야별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이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를 하반기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