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선일치(劍禪一致)는 직장의 활력소 :
윤성원 대한생명 경제연구소 부장
고층빌딩이 즐비한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한복판에 자리잡은 여의도중학교 체육관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대한생명 검도 동호회(大劍會)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진다.
작년 4월 6일, 봄내음이 새록새록 돋는 초봄에 100여 명의 대한생명 직원들로 구성된 검도 동호회는 새롭게 장만한 검도도복을 착용하고 죽도를 진검처럼 빼어들면서 정신수양, 체련단련, 기술연마를 기본 목표로 검도 수련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죽도를 잡은 어색한 손과 몸놀림이 부담스러웠지만 검도를 배운다는 열정과 검우애(劍友愛)로 서로 뭉쳐지면서 여름의 찌는듯한 무더위와 겨울철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매일 퇴근 후에 2시간씩 소중한 땀방울을 쏟아 내면서 검도수련에 매진하였다.
이렇게 수련을 시작한지 불과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대한생명 검도 동호회는 22명의 유단자와 50여명의 1급~3급 검도인을 보유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직장 검도인 단체가 되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동호회로 소문이 나면서 직장내 검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처음 출전한 영등포구청장배 검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3위를 획득하였고, 국내 최대의 검도 대회인 전국 사회인 검도대회에 처음으로 출전을 하기도 하였다.
사실 직장인으로서 검도 수련을 하면서 검도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격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거운 검도 장비를 착용한 채로 기합을 넣고 땀을 흘리면서 격렬한 훈련을 한 후에 호면을 벗으면, 그 시원함과 쾌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애준다.
직장인에게 검도의 장점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원들은 검도수련으로 손목과 어깨를 풀어주며, 영업활동으로 정신과 육체가 피곤한 직원들은 검도가 체력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검도는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함께 이루는 ‘검선일치(劍禪一致)’의 수련이기에 자신과의 싸움인 검도를 익히면서 더욱 활기찬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검도 수련 중에는 직장내 상사와 부하간에도 격의 없이 검을 주고받을 수가 있어서 상호간에 뜨거운 존경과 예의를 갖게 한다. 그래서 우리 검도회 회원들간의 우의는 나이, 직급, 남녀를 떠나서 정말 대단하다.
승단시험에서 떨어진 동료를 서로 위로해주고, 처음 검도에 입문한 신입회원들에게는 선배 검우들이 밤늦도록 개인 지도까지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금년에 시합과 승단을 앞두고 있었던 세 차례의 주말 합숙훈련에서 모든 회원들은 가족까지 동반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회원들 자신의 검도에 대한 책임과 수련의 깊이를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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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대한생명 경제연구소 부장
고층빌딩이 즐비한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한복판에 자리잡은 여의도중학교 체육관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대한생명 검도 동호회(大劍會)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진다.
작년 4월 6일, 봄내음이 새록새록 돋는 초봄에 100여 명의 대한생명 직원들로 구성된 검도 동호회는 새롭게 장만한 검도도복을 착용하고 죽도를 진검처럼 빼어들면서 정신수양, 체련단련, 기술연마를 기본 목표로 검도 수련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죽도를 잡은 어색한 손과 몸놀림이 부담스러웠지만 검도를 배운다는 열정과 검우애(劍友愛)로 서로 뭉쳐지면서 여름의 찌는듯한 무더위와 겨울철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매일 퇴근 후에 2시간씩 소중한 땀방울을 쏟아 내면서 검도수련에 매진하였다.
이렇게 수련을 시작한지 불과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대한생명 검도 동호회는 22명의 유단자와 50여명의 1급~3급 검도인을 보유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직장 검도인 단체가 되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동호회로 소문이 나면서 직장내 검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처음 출전한 영등포구청장배 검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3위를 획득하였고, 국내 최대의 검도 대회인 전국 사회인 검도대회에 처음으로 출전을 하기도 하였다.
사실 직장인으로서 검도 수련을 하면서 검도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격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거운 검도 장비를 착용한 채로 기합을 넣고 땀을 흘리면서 격렬한 훈련을 한 후에 호면을 벗으면, 그 시원함과 쾌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애준다.
직장인에게 검도의 장점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원들은 검도수련으로 손목과 어깨를 풀어주며, 영업활동으로 정신과 육체가 피곤한 직원들은 검도가 체력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검도는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함께 이루는 ‘검선일치(劍禪一致)’의 수련이기에 자신과의 싸움인 검도를 익히면서 더욱 활기찬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검도 수련 중에는 직장내 상사와 부하간에도 격의 없이 검을 주고받을 수가 있어서 상호간에 뜨거운 존경과 예의를 갖게 한다. 그래서 우리 검도회 회원들간의 우의는 나이, 직급, 남녀를 떠나서 정말 대단하다.
승단시험에서 떨어진 동료를 서로 위로해주고, 처음 검도에 입문한 신입회원들에게는 선배 검우들이 밤늦도록 개인 지도까지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금년에 시합과 승단을 앞두고 있었던 세 차례의 주말 합숙훈련에서 모든 회원들은 가족까지 동반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회원들 자신의 검도에 대한 책임과 수련의 깊이를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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