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이트에 유출된 개인정보 반년동안 ‘둥둥’

정통부 “ 조직개편 와중에서 업무처리 지연돼” 잘못 시인

지역내일 2006-09-28 (수정 2006-09-28 오전 9:34:04)
대만 웹 사이트에 한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정부가 알면서도 6개월 동안 삭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성범(무소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통부는 게임사이트 등 대만 11개 사이트에 한국인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와 이름)가 유출된 것을 파악하고, 3월 23일 주 타이베이 한국 대표부를 통해 대만정부에 개인정보 삭제를 의뢰했다.
이어 대만정부는 한국인 피해자의 삭제동의서를 정통부에 요구했고, 정통부는 유출피해자로부터 삭제 위탁동의서를 제출받아 이달 18일 대만정부에 건넸다. 한국인 개인정보가 반년 가까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도록 정통부가 방치한 셈이다. 현재 삭제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통부도 잘못을 인정했다.
서병조 정보보호기획단장은 “이같은 사실을 정통부도 일찍 확인했으나 조직개편 와중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하루빨리 처리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출정보가 떠돌아 다니게 정부가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해외에 유출된 개인정보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정부는 유출정보가 즉시 삭제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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