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 매매가도 꿈틀 ( 368호 / 행정 )

지역내일 2001-01-30 (수정 2001-01-30 오후 6:06:45)
충남 천안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매매가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최근 정부의 조기 건설 경기 부양 방침과 아산만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천안시 주요택지개발
에 따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물량 부족에서 기인한다.
현재 천안시 인구는 매년 2만명가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대단위 아파트 분양계획은 2년뒤에나 있을 예
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천안시 주택보급률은 105%였었으나 99년 100.8%에서 2000년 91.43%로 급 하
강해 아파트 전세물량 부족사태를 만든 것이다.
천안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2000년 상반기에 비해 대략 4~600만원이 오른 추세이다. 쌍용동 라
이프타운의 경우 35평의 전세가가 지난 해 7천만원미만이였으나 현재 하한가 만해도 7천500만원이고 8
천만원에 거래된 건도 몇 건 있다. 또 쌍용동 광명 아파트도 32평기준으로 5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
어 지난 해에 비해 300만원이상이 오른 상태이다.
이같은 전세 오름세는 비단 쌍용동 지역만이 아니라 신방동과 신부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방동
까르푸옆에 위치한 해누리선경아파트의 경우 5천만원선이던 32평형 전세가격이 현재 5천5백만원선까
지 오르고 있고 신부동 대림2차 한들아파트도 32평형이 6천5백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쌍용동 월봉지구내 '뉴21세기공인중개사' 김삼수씨는 "천안시 전체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
다"고 전한다. 또 "이사철이 가까워 오면서 전세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이미 매매가와 근접
한 일부 아파트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가에 조금만 무리하거나 자금을 융통하면 내집 마련까지 가능하다는 말이다.
실제 쌍용동 라이프타운은 35평형의 전세가가 최고 7천5백만원에서 8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매
가는 9천5백만원선이다. 또 신부동 대림2차한들아파트도 32평형 전세가 6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지
만 매매가는 8천5백만원선이다.
이같은 전세가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유입인구에 비해 신규단지 분양물건이 없기 때문"으로 말하
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시기에 쌍용동을 비롯한 천안신주거지역에는 백석동 주공 11단지가 2003년
에 분양될 예정일 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쌍용동 월봉지역이 지난 98년 이후 대거 분양된 이후 시 전체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주도하고 있
는 추세이다. 이 지역은 대형 유통매장이 있고 학교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교통여건이 발달되어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 지역은 아직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크다. 월봉 일성아파트는 32평형 매매가가 1억500만원선이
고 전세가는 7천만원대이다. 또 월봉 태영벽산아파트는 전세가가 32평형이 7천만원선이고 매매가는 1
억원대이다.
김삼수씨는 "전세와 매매등 전체 물량도 부족한 상태라 전세가격 오름세는 이사철인 봄 이후에도 계
속되고 결국 매매가격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도 "전국체전 준
비를 위한 도심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북부지역과 불당동 지역 택지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2003년이
후에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고 밝혀 그 사이 쌍용동과 신방동 등 신 주거지역 아파
트 전세가와 매매가는 계속 오름세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민 기자 jm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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