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윤리 수준’ 프로운동선수 1위(표)

국민의식 조사 … 국회의원 최하위

지역내일 2006-10-18
국민들은 프로운동선수의 직업윤리 수준이 가장 높고 국회의원이 가장 낮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3월 전국 일반인과 대학・고등학생 등 18~64세의 총 8700명을 대상으로 국내 17개 직업에 대한 직업윤리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프로운동선수가 3.68점(만점 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학교수(3.64점), 의사(3.61점), 초등학교 교사(3.58점), 법조인(3.56점), 직업군인(3.47점), 시민사회운동가(3.40점), 언론인(3.34점), 기업경영자(3.24점), 연예인(3.15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회의원(2.56점)과 시의회의원(2.80점), 택시운전기사(2.97점) 등은 최하위권이었다. 또 고위공무원(3.12점), 노조간부(3.08점), 하위직 공무원(3.07점), 공장근로자(3.04점) 등도 10위권 밖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10년전에 비해 우리나라 직업인의 직업윤리 수준이 5점 만점에 3.25점(표준편차 0.97)이라고 대답해, 과거보다 더 나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중 취업자들은 자신의 직업집단의 직업윤리에 대해 평균 3.17점으로 대답했다. 직업능력개발원측은 우리나라 직업인들의 직업윤리 수준에 대한 자기 인식이 그리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직무 관련 선물에 대해서는 ‘비싼 것이 아니라면 받을 수 있다’는 응답(48.5%)과 ‘액수와 관계없이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응답(51.5%)이 서로 비슷했다.
직무 관련 선물이 허용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 1775명을 대상으로 허용가능금액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10만원 내외가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금액별로는 5만~10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3.4%로 가장 많고, 4만~5만원(28.9%), 1만~3만원(26.8%)의 순이었다. 10만원을 초과하는 선물에 대해 허용한다는 응답자는 10.9%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장홍근 연구위원은 “정치인 기업경영자 고위공무원 등 사회지도층의 직업윤리에 대한 평가가 낮았다”며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직업윤리 확립 노력에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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