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폭 국내 유혈충돌 우려

국정원 보고서 … 43개 국제조폭 부산 거점 활동

지역내일 2006-10-23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제적 조직폭력단은 6개국 43개파이며 이들의 영역 다툼으로 유혈충돌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 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제범죄조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하거나 국내조직과 연계한 러시아·일본 등의 국제범죄조직은 모두 43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러시아 마피아는 야쿠트·페트락·알렉세이파 등 10개이고 부산을 거점으로 러시아산 수산물을 거래하며 국내 조직과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러시아 ‘마가파’는 ‘야쿠트파’와 국내에서 유혈 충돌의 우려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정보당국이 마가파 책임자급 보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지난 7월 중국 선박을 인수해 부산항에 입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쿠자는 ‘야마구치구미’와 ‘스미요시카이’ 등 21개파에 달했다. ‘사카우메구미’의 재일교포 출신 두목 김재학(67)은 지난해 2월 서울 특급호텔에 머물면서 의형제를 맺은 국내 칠성파 두목 이 모(62)씨와 접촉해 부동산 거래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이 2만여명인 야마구치구미는 2004년 중간보스 호리오 에추지 등 7명을 보내 부산에 도박장을 만들고 국내 폭력배를 고용해 청부폭력을 하다 적발됐다. 도쿄 야쿠자인 ‘마쓰바카이’는 2003년 말 국내에 필로폰을 밀반입하다 조직원 2명이 검거됐다.
‘복건성’ ‘삼진회’와 ‘심양연길파’ ‘북경경덕파’ 등 중국 폭력조직 8개파는 2003년부터 국내 조직과 연계해 마약 밀매와 신분증 위조, 사설카지노 운영, 위장결혼 알선을 하다 적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재미교포 2·3세들이 결성한 ‘LGKK단’은 2004년 LA와 멕시코 일대에서 생산된 필로폰과 헤로인을 수차례 국내로 밀수하다 검거됐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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