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예정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시민아파트 주민들이 현 거주지에서 가까운 상암동 지역
입주권을 달라고 요구하며 서울시청앞에서 6일 시위를 벌였다.
이 아파트 주민 50여명은 이날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재개발을 추진하면서 6000만원
대에 거래되던 아파트를 2200만원만 보상해준데다 상암동이 아닌 상계동지역의 입주권을 주겠다
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다른 시민아파트의 재개발에서처럼 상암동지역의 입주권을 달라고
주장했다.
홍제동 시민아파트는 건립된지 30여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로 서울시는 이곳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들 주민들은 이어 상암동아파트 입주권을 요구한지 한달만에 당국이 아파트를 E급으로 판정, 강
제철거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며 이는 법을 앞세운 폭거라며 서울시장면담과 거주이전의 자유 생존
권 보장,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의 자세시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상암지구에는 남은 물량이 없다”며 최근 연희지구 11개동의 이
주민들도 상암동 입주권이 없어 신정 공릉 도봉 상계동 등으로 나뉘어 이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들 자체 조사 결과 상계동 지구도 교통이나 발전전망면에서나 나쁘지 않은 것
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제동 시민아파트 주민들은 앞으로 시장면담과 집단행동 등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입주권을 달라고 요구하며 서울시청앞에서 6일 시위를 벌였다.
이 아파트 주민 50여명은 이날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재개발을 추진하면서 6000만원
대에 거래되던 아파트를 2200만원만 보상해준데다 상암동이 아닌 상계동지역의 입주권을 주겠다
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다른 시민아파트의 재개발에서처럼 상암동지역의 입주권을 달라고
주장했다.
홍제동 시민아파트는 건립된지 30여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로 서울시는 이곳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들 주민들은 이어 상암동아파트 입주권을 요구한지 한달만에 당국이 아파트를 E급으로 판정, 강
제철거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며 이는 법을 앞세운 폭거라며 서울시장면담과 거주이전의 자유 생존
권 보장,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의 자세시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상암지구에는 남은 물량이 없다”며 최근 연희지구 11개동의 이
주민들도 상암동 입주권이 없어 신정 공릉 도봉 상계동 등으로 나뉘어 이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들 자체 조사 결과 상계동 지구도 교통이나 발전전망면에서나 나쁘지 않은 것
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제동 시민아파트 주민들은 앞으로 시장면담과 집단행동 등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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