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동아건설은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청산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더 유익하다는 조사보고
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동아건설의 처리에 대한 최종판단을 앞두고 있는 법원에 제출돼 눈길을 끌
고 있다.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양승태 부장판사)는 6일 “최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이같은 의견이 첨
부된 종합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을 것임
을 내비쳤다. 재판부는 조사보고서 내용을 최종 평가한 뒤 기업의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낮을
경우 정리절차를 폐지하고, 파산 절차를 밟을 예정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동아건설은 위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지 2년이 지나도록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
난해 11월 2차 퇴출기업 발표 때 법정관리기업으로 분류돼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됐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와 관련, 7일 동아건설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동아건설 주식에 대해 매매
거래를 중단시켰다.
/문상식기자 ssmun@naeil.com
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동아건설의 처리에 대한 최종판단을 앞두고 있는 법원에 제출돼 눈길을 끌
고 있다.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양승태 부장판사)는 6일 “최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이같은 의견이 첨
부된 종합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을 것임
을 내비쳤다. 재판부는 조사보고서 내용을 최종 평가한 뒤 기업의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낮을
경우 정리절차를 폐지하고, 파산 절차를 밟을 예정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동아건설은 위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지 2년이 지나도록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
난해 11월 2차 퇴출기업 발표 때 법정관리기업으로 분류돼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됐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와 관련, 7일 동아건설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동아건설 주식에 대해 매매
거래를 중단시켰다.
/문상식기자 ssm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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