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30일 ‘라이프케어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한국인의 건강과 질병예방 분야를 중점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건강 홍보책자(헬스케어 시리즈)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 질병 및 위험률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저출산ㆍ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질병 발생률과 의료이용도 등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소 초대소장은 박현문 부사장(상품BU장)이 담당하고, 주연훈 상무(의학박사)가 부소장을 맡는다. 여기에 미국 의학박사인 로버트 포코르스키씨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고, 이명원 전 메릴린치 상무 등이 고문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모두 15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이수창 사장이 지난 3월 삼성화재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겨온 뒤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프로젝트다. 삼성생명측은 이번 연구소 설립에 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창조경영을 보험업계에 처음 접목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생보사 가운데 생명과 질병을 주제로 하는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형적인 시장점유율에 급급하기 보다는 생명보험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삼성생명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생보사 상장 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상장 안이 나오면 그 때 검토해도 늦지 않다”면서 “상장 이익 배분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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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소 설립은 이수창 사장이 지난 3월 삼성화재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겨온 뒤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프로젝트다. 삼성생명측은 이번 연구소 설립에 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창조경영을 보험업계에 처음 접목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생보사 가운데 생명과 질병을 주제로 하는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형적인 시장점유율에 급급하기 보다는 생명보험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삼성생명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생보사 상장 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상장 안이 나오면 그 때 검토해도 늦지 않다”면서 “상장 이익 배분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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