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신한·하나은행 배당
주총시즌을 맞아 배당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초 주총 때에 배당을
할 시중은행은 현재까지는 국민 주택 신한 하나은행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행은 올해 10%의 주식배당과 3%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할 방침이다. 주택은행은 지난해에도 10%의 주식배당과 3%의 현금배당을 했었다.
3월 15일 주총을 여는 국민은행도 주총에서 10%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또 3월 5일 주총을 여는 신한은행도 올해 10%이상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3년연속 8%대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던 하나은행은 올해 배당률을 대폭 낮춰 배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밖에 다른 시중은행들은 배당을 할 뜻을 아직 결정하지 못하거나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기업은 비거주자 자유원예금 판매
기업은행은 해외교포 등 비거주자 자금유치를 위해 12일부터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비
거주자 자유원예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수출입 업체가 해외 상대방과 협의해 ‘비거주자 자유원예금’을 통해 대외결제를 유도할 경
우 수출입 업체의 환차손 방지에 크게 도움이 기대된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의 비거주자이며,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기업은행의 원화예금 이자율
이 적용되며, 세율은 국가간 체결된 조세협약에서 규정된 제한세율이 적용된다.
예금의 수입 및 인출, 가입대상, 거래과목이 외국환거래법상 제한을 받지만 원리금의 해외송금이 보
장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신탁에 25조이상 추가 유입
은행신탁 부문에 약25조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경제연구소 금융조사팀은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고 신탁상품의 안정성이 회복되는 현재
의 추세를 감안할 때 25조원이 은행 신탁계정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시중자금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투신이나 종금 신용금
고 등의 수신액이 13조원 이상 늘어났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놓고 저울질하던 여유자금이 금리가
연 6%대로 진입하자 수익성을 택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연초부터 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와 금리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주식 및 채권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져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형수익증권의 최근 3개월 누적수익률이 6%(연24%)안팎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채권형 수익
증권이 연9~12%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
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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