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양시에는 일산 가구단지에만 20여개 나라에서 온 약7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산업연수생이라는 신분으로 우리 나라를 찾았다. 산업연수생으로써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이들은 불법체류자가 되어 취약한 근로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노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대부분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이른바 '3D 업종'에서 일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고임금 문제와 인력난을 해결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정당한 대우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소장:김은규 신부·42세)가 문을 열었다. 후곡마을 일산3동 성공회 일산교회 내에 위치한 상담소는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체계적인 상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김은규 신부의 휴대전화(011―9005―7471)는 전화상담을 해오거나 상담소를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담소에서는 인권 피해접수 및 상담, 외국인 고용 사업주 방문, 지역의 경찰서 파출소 동회 새마을조직 및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교회 성당 등의 후원 및 연대활동, 문화 및 체육행사,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써왔다. 또 한글교실 한국역사 세계경제 동향 등 특강으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은규 신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사업주들의 욕설과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상담소를 도와주는 손길은 참 다양하다. 상담소 주변 개인병원과 일산병원(홍원표 병원장)의 후원으로 의료혜택을 시작하여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도 100%보험수가 적용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매달 둘째주 정기적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 '우사모' 의료진 10여명이 무료진료를 해주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월마트 일산점(지점장 유수근)의 협조로 월마트 1층에서 피해접수 및 상담과 진료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은 일산 신일정보고등학교에서 후곡마을 부녀회 후원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주민들이 모은 생활용품을 나눠주었다.
뿐만 아니라 12월10일에는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열었다. 또한 김포대학 김미애(영문학)교수는 한달에 한번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편집을 맡아주어 의료혜택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행사 등을 영문으로 발행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상담소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후로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번갈아 가며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김 신부는 "불법체류자라는 말자체가 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불법체류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미등록 외국인이라고 해달라"며 "어려움을 당한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것은 지역의 치안질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구청과 시청 일산지역 시민단체와 특히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신부는 "고양시 전역과 나아가 파주 문산에 있는 약3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자원 봉사자와="" 물품후원="" 해="" 주실="" 분,="" 기타="" 도움="" 주실분은="" 전화:011-9005-7471/국민은행="" 166-21-0078-121="" 예금주="" 김은규="">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자원>
이러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소장:김은규 신부·42세)가 문을 열었다. 후곡마을 일산3동 성공회 일산교회 내에 위치한 상담소는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체계적인 상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김은규 신부의 휴대전화(011―9005―7471)는 전화상담을 해오거나 상담소를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담소에서는 인권 피해접수 및 상담, 외국인 고용 사업주 방문, 지역의 경찰서 파출소 동회 새마을조직 및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교회 성당 등의 후원 및 연대활동, 문화 및 체육행사,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써왔다. 또 한글교실 한국역사 세계경제 동향 등 특강으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은규 신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사업주들의 욕설과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상담소를 도와주는 손길은 참 다양하다. 상담소 주변 개인병원과 일산병원(홍원표 병원장)의 후원으로 의료혜택을 시작하여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도 100%보험수가 적용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매달 둘째주 정기적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 '우사모' 의료진 10여명이 무료진료를 해주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월마트 일산점(지점장 유수근)의 협조로 월마트 1층에서 피해접수 및 상담과 진료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은 일산 신일정보고등학교에서 후곡마을 부녀회 후원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주민들이 모은 생활용품을 나눠주었다.
뿐만 아니라 12월10일에는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열었다. 또한 김포대학 김미애(영문학)교수는 한달에 한번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편집을 맡아주어 의료혜택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행사 등을 영문으로 발행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상담소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후로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번갈아 가며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김 신부는 "불법체류자라는 말자체가 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불법체류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미등록 외국인이라고 해달라"며 "어려움을 당한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것은 지역의 치안질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구청과 시청 일산지역 시민단체와 특히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신부는 "고양시 전역과 나아가 파주 문산에 있는 약3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자원 봉사자와="" 물품후원="" 해="" 주실="" 분,="" 기타="" 도움="" 주실분은="" 전화:011-9005-7471/국민은행="" 166-21-0078-121="" 예금주="" 김은규="">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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