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성락식)은 오는 3월9일 경찰문화의 날을 앞두고 13일부터 3월31일까지 경남도경 청사 2층 중앙복도를 갤러리로 단장해 전국에서 처음 ‘서화작품전시회’를 개최, 국민에게 친근한 경찰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남도경 서화 동호인회 조종민 경위의 작품 ‘반조’와 함께 김성두 경우회원(전직 경감)의 작품 ‘형상’ 등이 출품되며, 창원갤러리 정동근 대표 등 창원지역 향토작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인 동·서양화와 서예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성락식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서화전시회가 딱딱하고 권위적인 경찰 이미지를 국민친화적으로 바꾸고 멋과 문화를 아는 경찰조직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경찰하면 겁나고 가기싫은 곳으로 낙인찍혀 있는데 전시회를 보니 놀라움과 감동 그 자체”라며 “앞으로 경찰들이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해 친근한 경찰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개관식에는 출품작가와 시민단체·경찰협력위원회 위원 및 임원과 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시작품 관람 및 112신고센터와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다과회도 가졌다.
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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