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50개 회원사, 복지단체와 결연 맺고 지원
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성남IT클럽 구성 추진
“지역민의 벗으로 함께하는 성남상공회의소가 되겠습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조용하지만 크게 변하고 있다. 선언보다는 실천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3월 변봉덕(67·사진) (주)코맥스 회장이 12대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변 회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성남상의 회원사들이 성남지역 26개 복지시설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성남상의는 또 성남지역 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사업을 위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진료 및 의약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성남IT클럽’을 구성,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상의가 지역민의 벗으로 함께 하는 건 당연하다”는 변 회장. 편안한 이웃집 할아버지 풍모를 가진 그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자’로 벤처 1세대의 모범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38년전 공전식 전화기 중소제조업체를 이제는 홈네트워크 분야 ‘세계 빅3’로 키워냈다.
성남지역 경제계 대표로 우뚝 선 변 회장을 지난 10일 성남상의 회장실에서 만났다.
- 성남상공회의소 12대 회장으로 상의 운영방향은
상공회의소는 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출발한 지역경제계의 대표조직이다. 상의는 회원업체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회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은
우선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했다. 또 한양대와 연계한 ‘성남상의 CEO 과정’을 성남지역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그룹의 성장기반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성남 중소기업 상품 특별할인전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이면 10년을 맞는 ‘성남상공대상’을 기업인 근로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놀이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 회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계획이 있다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일에 정진하겠다. 우선 회원업체들이 성남지역 26개 복지시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겠다. 1차로 내년 1월 중에 회원업체 50개사와 복지단체를 초청해 결연을 맺고 해마다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남지역 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 사업을 세웠다. 성남상의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5000만원을 지원해 진료 및 의약품 지원을 하겠다.
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걷기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상의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회원업체 임직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문화 행사로 참가자 1명이 7km를 걸으면 1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1200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장애인단체나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 성남지역에 중소벤처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커뮤니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성남지역은 기업인프라가 우수해 전통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이 공존해 있다. 특히 분당지역과 구시가지 산업단지에 분포된 IT전문업체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성남IT클럽’ 구성을 추진하려 한다. 또한 성남시와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공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질적인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 향후 판교 벤처밸리가 완성되면 전국 최대규모의 IT클럽으로 성장할 것이다.
-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해 왔다.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모두 기업경영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중소기업은 조직, 인재, 기술, 마케팅 능력, 브랜드 파워 등 부족한 면이 많다보니 대기업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업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혁신해 나가야 성장한다. 또 자기만의 장점을 가져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
- (주)코맥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성장 비결은 무엇인가
38년 세월을 코맥스와 함께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에 적응하자’는 좌우명을 잊은 적이 없다. 여기에 끊임없이 혁신하고 인재를 육성한 게 코맥스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최고가 되어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변봉덕 회장은
변 회장은 양정고와 한양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를 창립한 이후 38년간 기업인의 길을 걸어왔다. 수출사업포장 대통령상(1994), 2001 무역진흥대상, 수출산업표창, 국가생산성 혁신대회 종합부문 대통령 표창(2004),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자클럽 2005년 최고 테크노 경영자상(2005)을 수상했다. 현재 (주)코맥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코맥스는 지난해 매출 830억원을 달성했다.
/성남=박진범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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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성남IT클럽 구성 추진
“지역민의 벗으로 함께하는 성남상공회의소가 되겠습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조용하지만 크게 변하고 있다. 선언보다는 실천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3월 변봉덕(67·사진) (주)코맥스 회장이 12대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변 회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성남상의 회원사들이 성남지역 26개 복지시설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성남상의는 또 성남지역 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사업을 위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진료 및 의약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성남IT클럽’을 구성,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상의가 지역민의 벗으로 함께 하는 건 당연하다”는 변 회장. 편안한 이웃집 할아버지 풍모를 가진 그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자’로 벤처 1세대의 모범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38년전 공전식 전화기 중소제조업체를 이제는 홈네트워크 분야 ‘세계 빅3’로 키워냈다.
성남지역 경제계 대표로 우뚝 선 변 회장을 지난 10일 성남상의 회장실에서 만났다.
- 성남상공회의소 12대 회장으로 상의 운영방향은
상공회의소는 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출발한 지역경제계의 대표조직이다. 상의는 회원업체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회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은
우선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했다. 또 한양대와 연계한 ‘성남상의 CEO 과정’을 성남지역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그룹의 성장기반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성남 중소기업 상품 특별할인전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이면 10년을 맞는 ‘성남상공대상’을 기업인 근로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놀이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 회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계획이 있다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일에 정진하겠다. 우선 회원업체들이 성남지역 26개 복지시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겠다. 1차로 내년 1월 중에 회원업체 50개사와 복지단체를 초청해 결연을 맺고 해마다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남지역 독거노인 의료 서비스지원 사업을 세웠다. 성남상의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5000만원을 지원해 진료 및 의약품 지원을 하겠다.
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걷기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상의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회원업체 임직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문화 행사로 참가자 1명이 7km를 걸으면 1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1200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장애인단체나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 성남지역에 중소벤처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커뮤니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성남지역은 기업인프라가 우수해 전통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이 공존해 있다. 특히 분당지역과 구시가지 산업단지에 분포된 IT전문업체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성남IT클럽’ 구성을 추진하려 한다. 또한 성남시와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공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질적인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 향후 판교 벤처밸리가 완성되면 전국 최대규모의 IT클럽으로 성장할 것이다.
-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해 왔다.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모두 기업경영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중소기업은 조직, 인재, 기술, 마케팅 능력, 브랜드 파워 등 부족한 면이 많다보니 대기업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업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혁신해 나가야 성장한다. 또 자기만의 장점을 가져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
- (주)코맥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성장 비결은 무엇인가
38년 세월을 코맥스와 함께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에 적응하자’는 좌우명을 잊은 적이 없다. 여기에 끊임없이 혁신하고 인재를 육성한 게 코맥스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최고가 되어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변봉덕 회장은
변 회장은 양정고와 한양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를 창립한 이후 38년간 기업인의 길을 걸어왔다. 수출사업포장 대통령상(1994), 2001 무역진흥대상, 수출산업표창, 국가생산성 혁신대회 종합부문 대통령 표창(2004),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자클럽 2005년 최고 테크노 경영자상(2005)을 수상했다. 현재 (주)코맥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코맥스는 지난해 매출 830억원을 달성했다.
/성남=박진범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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