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기순이익 3500억원 목표

<2001년 경영계획>

지역내일 2001-03-11 (수정 2001-03-12 오후 2:23:00)
서울은행은 올해를 선진은행으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아 제2의 창업의지를 다짐했다. 서울은행은 또
이런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과거 부실은행의 이미지를 벗어나 선진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하
기 위해 새로운 기업이미지 통일화(CI) 방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은행을 창조하고, 전임직
원의 각오와 동기를 새롭게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창립 41주년을 맞아 강정원 은행장은 “변화에 앞
선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전직원들에게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따라줄 것을 당부했
다.
서울은행의 비장한 각오는 올해 경영목표에서도 읽을 수 있다. 서을은행은 올 경영목표에서 영업이
익 5088억원, 당기순이익 3500억원, BIS비율 10.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 경상손실 7407
억원, 당기순손실 5198억원에 비할 때 상당한 목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지표로 봤을 때 국내 다른 우량 은행에 뒤지지 않는다. 영업은 중소기업과 소매금융에 특화하기로 했
다.
강 행장은 “중견우량기업 및 소매금융을 특화하고 전문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우선
소매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거래고객구성 및 점세권 특성을 토대로 점포별 전문화를 기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금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먼저 소매금융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영업, 수익성 위주의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포별 전문화, 고객 세분화를 통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은행의 수익을 위해서는 수익과 리스크를 연계한 가격결정 시스템
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금융과 관련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증권대행 업무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투신업무의 경쟁력을 복원하는 등 신탁영업을 강화하고 있
고, 영업점 조직은 운용상 변화를 주고 있다.
전문화된 영업점을 만들기 위해 점포를 기업 소매 혼합 등으로 분류하고 조직을 상호 견제와 균형을
확립하기 위해 점포별로 기업고객 담당자, 개인고객 담당자, 일반업무담자로 구분해 업무의 전문성
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목표고객에 대한 전담인
력을 배치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내부 노력과 함께 부실채권도 대폭 줄이고 있다. 서울은행은 올초 자산관리공사에 동아
건설 부실 채권 약4000억원 가량을 포함한 7000억원대의 부실 채권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
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업구조조정회사(CRV)를 통해 5000억원 정도의 부실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말까지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4%대로 낮출 방침이다.
강 행장은 “부실 여신이 줄어든 새로운 재무제표를 들고 다시 외국 투자자들과 매각을 위한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작지만 강하고 깨끗한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를다지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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