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집 맞춰 브라질 방문 논란

안산시, 부정적 여론 의식해 계획 재검토

지역내일 2001-03-11 (수정 2001-03-12 오후 2:10:48)
안산시가 브라질 꾸리찌바시를 방문키로 했으나 박성규 시장 등이 참가하는 데 대한 찬반논란이 일
자 최종계획을 미루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관계자 6명은 오는 4월부터 방영되는 SBS모닝와이드
특집 '시화호에서 브라질 꾸리찌바까지'의 촬영일정에 맞춰 17일부터 27일까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브라질 꾸리찌바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박 시장을 비롯한 정책관계자들이 꿈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꾸리찌바시를 직접 방문해
배우려는 모습이 TV에 방영될 경우 많은 돈을 들여 시를 광고하는 것보다 더 안산시의 이미지를 높이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였다.
그러나 안산시청 일각에서 "이번 방문단이 실무자가 아니라 6급이상 간부들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방
문결과를 장기적 계획이나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은 물론 유럽을 다녀
온 지가 언제인데 또다시 브라질을 방문하느냐는 비판 또한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시민단체들도 "정책결정자인 박 시장이 꾸리찌바시의 정책을 배우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
지만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TV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가급적 실무공무원과 환경전문가들로 방문단을 구성하라고 충고하고 나섰다.
이처럼 시청 안팎에서 박 시장의 브라질 방문을 놓고 비판적 여론이 제기되자 안산시는 당초계획을
전면재검토키로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비판적 여론을 감안해 방문단의 숫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 박 시장이 직접
갈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좀더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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