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주2회 닭고기 먹어요”
서울 강남구가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 농가를 위해 닭요리 먹기 운동을 벌인다.
강남구는 27일 한국음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와 함께 구청 광장에서 닭고기 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청 직원과 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삼계탕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
강남구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파동이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봄까지 매주 두 차례는 닭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계속한다. 구청 직원식당을 기준으로 매일 두 종류 식단이 제공되는데 그중 한 가지는 삼계탕 등 닭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시킨다. 동사무소와 산하기관 등도 포함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2003년 말 충북 등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는 평소보다 40% 급감한 소비량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닭고기를 기피해 닭 사육 농가 피해가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남구부터 닭고기 소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형수 서울영등포구청장 시인 등단
“세상 어지러워 / 잠시 눈을 감는다. / 명당이 따로 없다 / 돼지우리가 암자다 … ”
김형수 서울영등포구청장이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영등포구청은 김 구청장이 최근 ‘월간 문학저널’이 주최한 제38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 공모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돼지의 꿈’ ‘정글’ ‘참배’ 세편. 공직생활, 일상생활을 통해 느껴온 감상과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시어에 담았다.
김형수 구청장은 “늘 가슴 한편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그것이 어릴 적부터 동경해오던 문학의 세계였음을 깨닫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다시 시와 수필 쓰기에 매달렸단다.
그는 “마침내 시를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열심히 살면서 열심히 노래도 할 수 있게 된 것이 한없이 기쁘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울 서초구, 여의천 산책길 개방
여의천 제방도로에 참살이 산책길이 들어섰다.
서울 서초구는 여의천 제방도로에 탄성 고무바닥재를 활용한 참살이 산책길을 조성해 28일 준공식을 가진 뒤 개방한다.
여의천 제방도로를 따라 들어선 산책로는 2.6m 너비에 총 길이는 1km에 달한다. 서초구가 지난 9월부터 공사비 3억3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산책길에 깔린 포장재는 중금속 배출이 거의 없고 탄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육상 경기장 트랙용 고무. 보행자자 느낄 수 있는 신체적 피로를 덜 수 있고 장기보행에 따른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여의천 산책로는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aT센터 화훼공판장 현대·기아자동차 코트라 등 인근에 입주한 기업체 직원들이 산책과 기초체력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재천 양재시민의숲과 어우러지는 서초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울 중구 광진구, 여권발급 시작
서울 중구와 광진구가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한다.
중구는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앞선 30일 오전 10시 여권과 개소식을 열고 7개 창구에서 여권발급을 시작한다.
중구 여권과는 구청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내에 자리잡고 있다. 여권1팀은 여권신청 접수와 심사 등을 맡고 여권2팀은 여권교부를 담당하게 된다. 전화민원과 여권업무 유지관리 업무를 책임질 여권행정팀까지 여권과는 모두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새로 문을 열 여권과에서 매일 약 500여건에 달하는 여권업무를 처리해 인근 종로 성동 동대문 여권민원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진구는 다음달 1일 구의동 테크노마트에 별도 여권민원실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3개 여권팀에 직원 25명을 배치해 업무 준비를 마친 상태. 구는 여원민원실 개소식 하루 전인 30일 시연회를 개최하여 여권발급 과정을 최종 점검한다.
광진구는 민원실에서 하루 약 400건에 달하는 여권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급기간은 10일이다.
김진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서울 강남구가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 농가를 위해 닭요리 먹기 운동을 벌인다.
강남구는 27일 한국음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와 함께 구청 광장에서 닭고기 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청 직원과 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삼계탕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
강남구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파동이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봄까지 매주 두 차례는 닭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계속한다. 구청 직원식당을 기준으로 매일 두 종류 식단이 제공되는데 그중 한 가지는 삼계탕 등 닭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시킨다. 동사무소와 산하기관 등도 포함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2003년 말 충북 등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는 평소보다 40% 급감한 소비량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닭고기를 기피해 닭 사육 농가 피해가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남구부터 닭고기 소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형수 서울영등포구청장 시인 등단
“세상 어지러워 / 잠시 눈을 감는다. / 명당이 따로 없다 / 돼지우리가 암자다 … ”
김형수 서울영등포구청장이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영등포구청은 김 구청장이 최근 ‘월간 문학저널’이 주최한 제38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 공모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돼지의 꿈’ ‘정글’ ‘참배’ 세편. 공직생활, 일상생활을 통해 느껴온 감상과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시어에 담았다.
김형수 구청장은 “늘 가슴 한편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그것이 어릴 적부터 동경해오던 문학의 세계였음을 깨닫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다시 시와 수필 쓰기에 매달렸단다.
그는 “마침내 시를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열심히 살면서 열심히 노래도 할 수 있게 된 것이 한없이 기쁘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울 서초구, 여의천 산책길 개방
여의천 제방도로에 참살이 산책길이 들어섰다.
서울 서초구는 여의천 제방도로에 탄성 고무바닥재를 활용한 참살이 산책길을 조성해 28일 준공식을 가진 뒤 개방한다.
여의천 제방도로를 따라 들어선 산책로는 2.6m 너비에 총 길이는 1km에 달한다. 서초구가 지난 9월부터 공사비 3억3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산책길에 깔린 포장재는 중금속 배출이 거의 없고 탄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육상 경기장 트랙용 고무. 보행자자 느낄 수 있는 신체적 피로를 덜 수 있고 장기보행에 따른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여의천 산책로는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aT센터 화훼공판장 현대·기아자동차 코트라 등 인근에 입주한 기업체 직원들이 산책과 기초체력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재천 양재시민의숲과 어우러지는 서초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울 중구 광진구, 여권발급 시작
서울 중구와 광진구가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한다.
중구는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앞선 30일 오전 10시 여권과 개소식을 열고 7개 창구에서 여권발급을 시작한다.
중구 여권과는 구청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내에 자리잡고 있다. 여권1팀은 여권신청 접수와 심사 등을 맡고 여권2팀은 여권교부를 담당하게 된다. 전화민원과 여권업무 유지관리 업무를 책임질 여권행정팀까지 여권과는 모두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새로 문을 열 여권과에서 매일 약 500여건에 달하는 여권업무를 처리해 인근 종로 성동 동대문 여권민원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진구는 다음달 1일 구의동 테크노마트에 별도 여권민원실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3개 여권팀에 직원 25명을 배치해 업무 준비를 마친 상태. 구는 여원민원실 개소식 하루 전인 30일 시연회를 개최하여 여권발급 과정을 최종 점검한다.
광진구는 민원실에서 하루 약 400건에 달하는 여권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급기간은 10일이다.
김진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