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관리, 민간기업과 경쟁한다

지역내일 2006-11-30 (수정 2006-11-30 오전 5:53:47)
인재관리, 민간기업과 경쟁한다
강동·영등포 ‘200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서울 강동구와 영등포구가 인재관리·육성에서 민간기업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와 영등포구는 최근 교육부와 행자부 등 6개 중앙부처·기관이 실시한 ‘200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받은 12개 기관에 선정됐다.
강동구는 그동안 추진해온 조직 개편과 인사제도 개선, 그리고 특화된 직원교육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구는 2004년 이후 현대 행정환경과 주민요구에 맞도록 행정조직 개편과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구는 조직개편으로 불필요한 인력 88명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능직 인력이 재교육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 인사에 있어서는 학연·지연이 개입할 여지를 최소화했다. ‘인력시장제(스카웃제)’를 도입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를 정립한 것이다. 내년부터는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국단위 책임경영 전보제도’를 도입해 인력 배치에 있어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책임성을 더하게 된다.
인력관리 부문에서는 중앙 행정기관들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되는 ‘상습학습제’를 2005년부터 도입했다. 모든 강동구 직원들은 연간 60시간 이상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개인 능력을 살리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회흐름을 반영한 외부인사 초청강연이나 직장·가정 양립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은 다른 지역 공무원들이 부러워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교육부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인적자원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말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는 더 효율적이면서 기관특성에 맞는 인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매년 두차례에 걸쳐 자체 조직진단을 실시하면서 조직과 인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점에서 돋보인다. 내년에도 조직과 개인역량개발을 위한 용역비 8000만원을 산정해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인적자원육성체계개발’을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는 승진과 전보 사전예고제를 도입해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인사운용, 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유연한 조직 운용을 도모한다. 매년 1월초 전 직원이 1~3순위 희망부서를 작성한 뒤 전산화해 승진·전보때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 성과관리 실적을 체계화해 승진후보자 명단과 실적을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접수·반연한다.
역량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주요 목표다. 혁신기획단 평생학습팀 등 교육전담부서를 설치해 체계적인 교육 계획을 짜고 시행에 옮기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55개 동아리가 활성화돼 모두 547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습동아리는 41개 369명, 과제를 가진 태스크포스 동아리는 14개 178명이 활동 중이다. 동호회도 모두 18개가 구성돼 1306명이 59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직원 236명이 해외기획연수를 다녀왔는가 하면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연인원 5302명이 혜택을 봤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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