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교육서비스 제공한다”
양 영 종 한양사이버대학교 기획처장
최근 사회적 요구의 변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등 교육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에 적합한 교육 방식이 바로 사이버교육이다.
이 덕분에 각 원격대학들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그 다양성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각 대학들이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학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강의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교육공학의 특성을 살려 획일화된 강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맞춤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 실무현장에서의 변화, 사회적 요구를 신속하게 학습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대학과 실무 현장간의 괴리감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물론 우리 대학뿐 아니라 많은 원격대학들이 유사한 고민과 노력을 할 것으로 본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양사이버대에는 직장인과 전문대 이상 고학력층의 재교육을 위한 입학이 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의 92%가 직장인들이며, 전문대 졸업 이상 고학력자도 53%나 차지하고 있고, 이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사이버교육의 특성이기도 하다. 사이버교육의 특성상 반복수강이 가능해 오랫동안 공부에서 손을 놓았던 50~60대 고령자들까지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재학생의 경우 10~20대 51%, 30대 37%, 40대 10%, 50대 이상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사이버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실제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문제, 상황 등을 학습콘텐츠에 반영해 학생들이 미리 접하고 이론과 함께 해결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지식보유자가 아닌 지식창출자로 양성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교육 솔루션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방법을 이미 구현한 상태다.
또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불가능한 멀티미디어 교육, 동영상 쌍방향 교육 등을 통해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그 존재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본교의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각 학과는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배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직·승진 등을 준비하는 직장인, 주부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격대학이 삶의 방향 변화시켜”
이 보 라 서울디지털대학교 졸업생
남들 다 모의고사 성적보다 점수가 오른 2001년 수능에서 난 보통 때와 비슷한 점수대가 나오고 말았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은 좀 힘든 점수였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재수도 싫었고, 전문대나 지방대도 싫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별로 마음도 내키지 않는 대학에 억지로 원서를 내고 등록까지 마쳤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서울디지털대학교 국제학부 입학안내’ 메일을 받게 됐다. ‘이거다’싶었다. 왠지 이곳이면 훗날에 제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부모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처음으로 내 뜻을 굽히기 싫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부모님을 설득시켰다. 01학번 새내기로써 학교생활도 정말 재미있었다. 수업만 온라인으로 들었지 MT나 스포츠 동아리,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할 수 있었기에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이었다.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첫째로는 학우들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또래 친구들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둘째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기에 장소나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1학년 때 학교를 다니면서 직장생활도 경험해 보았고 2학년 때는 중국으로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주변 친구들은 어학연수를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해도 휴학을 해야 하는데 나는 회사생활이나 중국 어학연수 기간 동안 휴학을 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3년 만에 조기졸업도 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대학 4년, 어학연수 1년까지 남들은 총 5년에 걸쳐 할 수 있었던 일을 나는 3년 만에 다 마친 셈이 되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점 또한 원격대학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자신하는 점 중에 하나다.
셋째는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는 것이다. 3년의 대학생활 후에 제1회 조기 졸업생으로 졸업을 하게 되었고, 4년의 대학생활을 3년에 마친 탓인지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았다. 2% 부족한 뭔가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중국학부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이라는 방향제시를 해주셨다. 그때 당시만 해도 ‘내가 어떻게 대학원에 입학을 할 수 있나’하는 두려움도 앞섰다. 교수님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덕분에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에 진학했고, 내년 2월에 졸업하게 된다.
많이 부족한 나지만 대학 입학 후에 늘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삶의 방향의 틀을 조금씩 잡아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일반대학이 아닌 원격대학을 선택한 것에 후회를 해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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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영 종 한양사이버대학교 기획처장
최근 사회적 요구의 변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등 교육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에 적합한 교육 방식이 바로 사이버교육이다.
이 덕분에 각 원격대학들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그 다양성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각 대학들이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학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강의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교육공학의 특성을 살려 획일화된 강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맞춤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 실무현장에서의 변화, 사회적 요구를 신속하게 학습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대학과 실무 현장간의 괴리감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물론 우리 대학뿐 아니라 많은 원격대학들이 유사한 고민과 노력을 할 것으로 본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양사이버대에는 직장인과 전문대 이상 고학력층의 재교육을 위한 입학이 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의 92%가 직장인들이며, 전문대 졸업 이상 고학력자도 53%나 차지하고 있고, 이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사이버교육의 특성이기도 하다. 사이버교육의 특성상 반복수강이 가능해 오랫동안 공부에서 손을 놓았던 50~60대 고령자들까지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재학생의 경우 10~20대 51%, 30대 37%, 40대 10%, 50대 이상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사이버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실제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문제, 상황 등을 학습콘텐츠에 반영해 학생들이 미리 접하고 이론과 함께 해결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지식보유자가 아닌 지식창출자로 양성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교육 솔루션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방법을 이미 구현한 상태다.
또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불가능한 멀티미디어 교육, 동영상 쌍방향 교육 등을 통해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그 존재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본교의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각 학과는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배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직·승진 등을 준비하는 직장인, 주부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격대학이 삶의 방향 변화시켜”
이 보 라 서울디지털대학교 졸업생
남들 다 모의고사 성적보다 점수가 오른 2001년 수능에서 난 보통 때와 비슷한 점수대가 나오고 말았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은 좀 힘든 점수였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재수도 싫었고, 전문대나 지방대도 싫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별로 마음도 내키지 않는 대학에 억지로 원서를 내고 등록까지 마쳤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서울디지털대학교 국제학부 입학안내’ 메일을 받게 됐다. ‘이거다’싶었다. 왠지 이곳이면 훗날에 제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부모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처음으로 내 뜻을 굽히기 싫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부모님을 설득시켰다. 01학번 새내기로써 학교생활도 정말 재미있었다. 수업만 온라인으로 들었지 MT나 스포츠 동아리,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할 수 있었기에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이었다.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첫째로는 학우들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또래 친구들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둘째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기에 장소나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1학년 때 학교를 다니면서 직장생활도 경험해 보았고 2학년 때는 중국으로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주변 친구들은 어학연수를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해도 휴학을 해야 하는데 나는 회사생활이나 중국 어학연수 기간 동안 휴학을 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3년 만에 조기졸업도 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대학 4년, 어학연수 1년까지 남들은 총 5년에 걸쳐 할 수 있었던 일을 나는 3년 만에 다 마친 셈이 되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점 또한 원격대학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자신하는 점 중에 하나다.
셋째는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는 것이다. 3년의 대학생활 후에 제1회 조기 졸업생으로 졸업을 하게 되었고, 4년의 대학생활을 3년에 마친 탓인지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았다. 2% 부족한 뭔가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중국학부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이라는 방향제시를 해주셨다. 그때 당시만 해도 ‘내가 어떻게 대학원에 입학을 할 수 있나’하는 두려움도 앞섰다. 교수님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덕분에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에 진학했고, 내년 2월에 졸업하게 된다.
많이 부족한 나지만 대학 입학 후에 늘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삶의 방향의 틀을 조금씩 잡아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일반대학이 아닌 원격대학을 선택한 것에 후회를 해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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