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입주하는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금 늘어난 1만30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해 1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1개단지 1만398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입주물량인 43개단지 1만2549가구에 비해 1433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지방중소도시가 10곳 514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광역시 6곳 3005가구, 경기도(신도시 포함) 9곳 2928가구, 지방광역시 8곳 1840가구 순이며 서울이 가장 적은 8곳 106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입주물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7곳 1214가구)과 비교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강남권 1월 입주물량은 4곳에서 57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최초로 동탄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시범단지 4곳 2175가구가 우선 입주하며 인천에서도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서구 마전동에 5곳 2600가구가 입주한다.
전국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북 전주시 인후동1가 위브·어울림(1549가구) 1곳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1월은 이사철 비수기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전국적으로 대단지 비율 또한 크게 줄어든 특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 돈암동 현대홈타운 31B평형으로 평균 프리미엄이 1억900만원이며 강서구 방화동 경남아너스빌2차 32평형 5250만원, 대구 수성구 만촌동 월드메르디앙 39평형이 2250만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전매금지로 거래가 불가능해 프리미엄 순위에는 제외했다. 업계에서는 30~40평형대 기준으로 2억5000만~3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동탄 첫 입주에 관심 = 수도권 입주 물량 가운데는 동탄신도시 첫 입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지구 5-2블록에 위치한 더샾은 1월 중순 입주 예정이다.
시범단지 중 대형평형으로 이뤄진데다 건설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학교는 입주시점에 맞춰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교통시설은 차로 5분 거리에 경부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방면 광역버스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매가는 전매금지로 거래가 불가해 예상 프리미엄이 있을 뿐이고 전세가는 33평형대 9000만~1억1000만원 정도로 40평형대는 아직 수요가 없다.
서울에서는 최근 단지명을 힐스테이트로 변경한 성북구 돈암동 현대홈타운이 입주를 시작한다.
돈암1구역 재개발 단지로 7~12층 6개동 총 200가구 23평~4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총회를 통해 입주일이 결정되고 내년 1월 초순이나 말경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도보 8분 거리다.
교육시설로는 정덕초등, 매원초등, 고명중 등을 걸어서 5분 내외면 이용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차량 10분~15분 거리의 현대백화점(미아점), 신세계백화점(미아점) 등이 있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따라 매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이 없어서 거래는 힘들다.
매매가는 31평형이 3억6000만~4억3000만원이고 전세가는 2억~2억2000만원 정도로 형성됐다.
◆지방, 교육 편의시설 좋은 단지 관심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대가 입주하는 전북 전주시 인후동 위브·어울림은 1월말 입주 예정이다. 인후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10~22층 19개동 24~52평형 1549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인후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입주한 한신휴플러스(1236가구)와 더불어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교육시설은 단지 뒤로 위치한 전라초등을 비롯, 전주동중, 전일중, 유일여고, 전주여고로 통학가능해 학군도 풍부한 편이다.
매매가는 조합원분이 일반분양분 분양가 수준을 형성하는 정도로 24평형이 1억1190만원, 33평형이 1억5920만원이다. 전세가는 24평형이 7000만원, 33평형이 9000만~1억원 정도다.
부산에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대동이 분양한 다숲 499가구가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3~15층 9개동 규모로 단지 옆에 위치한 동현초등, 동현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교통시설은 부산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과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와 금강공원 등 녹지공원이 차로 5~10분 거리다.
아직 매수문의가 활발하지 않지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 위주로 전세 문의가 늘고 있다. 매매가는 33평형이 2억4000만 ~ 2억4800만원, 전세가는 1억~1억1000만원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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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해 1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1개단지 1만398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입주물량인 43개단지 1만2549가구에 비해 1433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지방중소도시가 10곳 514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광역시 6곳 3005가구, 경기도(신도시 포함) 9곳 2928가구, 지방광역시 8곳 1840가구 순이며 서울이 가장 적은 8곳 106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입주물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7곳 1214가구)과 비교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강남권 1월 입주물량은 4곳에서 57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최초로 동탄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시범단지 4곳 2175가구가 우선 입주하며 인천에서도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서구 마전동에 5곳 2600가구가 입주한다.
전국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북 전주시 인후동1가 위브·어울림(1549가구) 1곳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1월은 이사철 비수기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전국적으로 대단지 비율 또한 크게 줄어든 특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 돈암동 현대홈타운 31B평형으로 평균 프리미엄이 1억900만원이며 강서구 방화동 경남아너스빌2차 32평형 5250만원, 대구 수성구 만촌동 월드메르디앙 39평형이 2250만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전매금지로 거래가 불가능해 프리미엄 순위에는 제외했다. 업계에서는 30~40평형대 기준으로 2억5000만~3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동탄 첫 입주에 관심 = 수도권 입주 물량 가운데는 동탄신도시 첫 입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지구 5-2블록에 위치한 더샾은 1월 중순 입주 예정이다.
시범단지 중 대형평형으로 이뤄진데다 건설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학교는 입주시점에 맞춰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교통시설은 차로 5분 거리에 경부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방면 광역버스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매가는 전매금지로 거래가 불가해 예상 프리미엄이 있을 뿐이고 전세가는 33평형대 9000만~1억1000만원 정도로 40평형대는 아직 수요가 없다.
서울에서는 최근 단지명을 힐스테이트로 변경한 성북구 돈암동 현대홈타운이 입주를 시작한다.
돈암1구역 재개발 단지로 7~12층 6개동 총 200가구 23평~4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총회를 통해 입주일이 결정되고 내년 1월 초순이나 말경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도보 8분 거리다.
교육시설로는 정덕초등, 매원초등, 고명중 등을 걸어서 5분 내외면 이용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차량 10분~15분 거리의 현대백화점(미아점), 신세계백화점(미아점) 등이 있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따라 매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이 없어서 거래는 힘들다.
매매가는 31평형이 3억6000만~4억3000만원이고 전세가는 2억~2억2000만원 정도로 형성됐다.
◆지방, 교육 편의시설 좋은 단지 관심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대가 입주하는 전북 전주시 인후동 위브·어울림은 1월말 입주 예정이다. 인후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10~22층 19개동 24~52평형 1549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인후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입주한 한신휴플러스(1236가구)와 더불어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교육시설은 단지 뒤로 위치한 전라초등을 비롯, 전주동중, 전일중, 유일여고, 전주여고로 통학가능해 학군도 풍부한 편이다.
매매가는 조합원분이 일반분양분 분양가 수준을 형성하는 정도로 24평형이 1억1190만원, 33평형이 1억5920만원이다. 전세가는 24평형이 7000만원, 33평형이 9000만~1억원 정도다.
부산에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대동이 분양한 다숲 499가구가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3~15층 9개동 규모로 단지 옆에 위치한 동현초등, 동현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교통시설은 부산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과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와 금강공원 등 녹지공원이 차로 5~10분 거리다.
아직 매수문의가 활발하지 않지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 위주로 전세 문의가 늘고 있다. 매매가는 33평형이 2억4000만 ~ 2억4800만원, 전세가는 1억~1억1000만원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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