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할부제도를 내놓고 치열한 내수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업체의 할부판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경우, 소비자들은 의외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
히 자동차업체들이 잇달아 무보증할부를 내놓고 치열한 판촉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자동차=기아차는 최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판촉 캠페인, 영업사원 신규 채용, 새로운 할부제
도 도입 등 총력판매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내수판매 목표달성에 총 집결한다. 이를 위해
‘JUMP TOGETHER’로 명명된 판촉캠페인을 통해 판매활동 강화, 판매력 강화, 고객만족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차량 구입시 연대보증인 확보와 당장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
을 위해 연대보증인이 필요 없고 9% 금리를 적용하는 무보증 할부제도와 인도금, 등록 부대비용 등
이 필요 없는 10.7% 금리의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도입했다.
그동안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조건에 따라 통상 1∼2명의 연대보증인을 확보해야했다. 무
보증할부제도의 도입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연대보증인 없이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
게 된다.
또한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이용하면 10만원의 계약금만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차량 구입
비와 취득세, 등록세, 채권구입비 등 각종 세금과 보험료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대출형식의 할부로 처
리하면 된다. 단 대출규모는 차량가격의 125% 이내이고 할부기간은 36개월 이내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이 제도를 활용해 가격이 1225만원인 옵티마 1.8 DOHC를 구입할 경우, 등록세 55만9720원, 취
득세 22만3890원, 공채 25만1872원(할인율 25%) 등 각종 세금이 부과돼 차량 구입가격은 1328만5482원이
된다. 그러나 고객은 계약금 10만원만 준비하면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아울러 기아는 무보증할부와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업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 규모는 300명이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3700억원 흑자를 낸 것을 발판으로 올해 114만3000대 판매, 13조 매출, 5031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이에 앞서 지난달 대우자판은 주택은행, 삼성화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증
인이 불필요한 ‘무보증 할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받는다. 이 할부제도
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주택은행이 공동 개발한 금융상품으로 차량대금을 주택은행이 무보증으로 대출
해 주고 위험은 보험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단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입한 차량에 자차보험
을 가입하고 근저당을 설정해야 한다.
또한 대우자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차량할부금 전액을 할부기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하는 ‘정상할
부’와 할부기간 동안 차량할부금의 일부만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할부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예하는
‘유예할부’의 두 가지로 운영한다.
특히 유예할부의 경우 할부원금의 최고 40%까지 유예할 수 있어 월 할부금부담도 훨씬 줄어들게 된
다. 할부에 따른 이자는 연 11.8%의 균등이자율이 적용되고 유예이자는 연 9.9%의 거치이자율을 적용
한다. 이 제도의 적용대상은 일반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구입하는 승용 전차종과 미니밴(레조) 그리
고 지프형(무쏘, 코란도) 차량이다.
그동안 1440만원 짜리 매그너스 이글 2.0형을 선수금 10만원을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은 연
대보증인 3명을 세우고 73만2000원의 대출수수료를 낸 뒤 매월 48만원의 할부금을 냈다. 그러나 앞으
로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 없이 근저당 설정료 8만6800원만 내고 매월 47만4000원씩의 할부
금을 내면 된다.
◇쌍용자동차=쌍용자동차도 지난달부터 국민은행과 함께 할부구입시 보증인이 필요 없는 새로운 개
념의 할부상품인 ‘무보증 할부(국민 New Auto Loan)’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
자는 신용대출수수료를 면제받고 보증인을 세워야하는 의무도 면제받는다.
쌍용차의 무보증할부제도는 연 10.7%의 이율(균등할부)을 적용되고 대상차종은 무쏘, 코란도, 체어맨
등이다. 또 만 20세 이상의 소득자로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
나(법인은 제외)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게 된다. 차량구입을 위한 금액은 국민은
행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간도 최장 36개월까지 균등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단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입차량의 자차보험을 가입과 국민은행에 근저당을 설정해야 한다.
각 업체의 할부판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경우, 소비자들은 의외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
히 자동차업체들이 잇달아 무보증할부를 내놓고 치열한 판촉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자동차=기아차는 최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판촉 캠페인, 영업사원 신규 채용, 새로운 할부제
도 도입 등 총력판매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내수판매 목표달성에 총 집결한다. 이를 위해
‘JUMP TOGETHER’로 명명된 판촉캠페인을 통해 판매활동 강화, 판매력 강화, 고객만족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차량 구입시 연대보증인 확보와 당장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
을 위해 연대보증인이 필요 없고 9% 금리를 적용하는 무보증 할부제도와 인도금, 등록 부대비용 등
이 필요 없는 10.7% 금리의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도입했다.
그동안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조건에 따라 통상 1∼2명의 연대보증인을 확보해야했다. 무
보증할부제도의 도입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연대보증인 없이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
게 된다.
또한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이용하면 10만원의 계약금만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차량 구입
비와 취득세, 등록세, 채권구입비 등 각종 세금과 보험료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대출형식의 할부로 처
리하면 된다. 단 대출규모는 차량가격의 125% 이내이고 할부기간은 36개월 이내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이 제도를 활용해 가격이 1225만원인 옵티마 1.8 DOHC를 구입할 경우, 등록세 55만9720원, 취
득세 22만3890원, 공채 25만1872원(할인율 25%) 등 각종 세금이 부과돼 차량 구입가격은 1328만5482원이
된다. 그러나 고객은 계약금 10만원만 준비하면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아울러 기아는 무보증할부와 무인도금 할부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업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 규모는 300명이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3700억원 흑자를 낸 것을 발판으로 올해 114만3000대 판매, 13조 매출, 5031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이에 앞서 지난달 대우자판은 주택은행, 삼성화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증
인이 불필요한 ‘무보증 할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받는다. 이 할부제도
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주택은행이 공동 개발한 금융상품으로 차량대금을 주택은행이 무보증으로 대출
해 주고 위험은 보험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단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입한 차량에 자차보험
을 가입하고 근저당을 설정해야 한다.
또한 대우자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차량할부금 전액을 할부기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하는 ‘정상할
부’와 할부기간 동안 차량할부금의 일부만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할부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예하는
‘유예할부’의 두 가지로 운영한다.
특히 유예할부의 경우 할부원금의 최고 40%까지 유예할 수 있어 월 할부금부담도 훨씬 줄어들게 된
다. 할부에 따른 이자는 연 11.8%의 균등이자율이 적용되고 유예이자는 연 9.9%의 거치이자율을 적용
한다. 이 제도의 적용대상은 일반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구입하는 승용 전차종과 미니밴(레조) 그리
고 지프형(무쏘, 코란도) 차량이다.
그동안 1440만원 짜리 매그너스 이글 2.0형을 선수금 10만원을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은 연
대보증인 3명을 세우고 73만2000원의 대출수수료를 낸 뒤 매월 48만원의 할부금을 냈다. 그러나 앞으
로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 없이 근저당 설정료 8만6800원만 내고 매월 47만4000원씩의 할부
금을 내면 된다.
◇쌍용자동차=쌍용자동차도 지난달부터 국민은행과 함께 할부구입시 보증인이 필요 없는 새로운 개
념의 할부상품인 ‘무보증 할부(국민 New Auto Loan)’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
자는 신용대출수수료를 면제받고 보증인을 세워야하는 의무도 면제받는다.
쌍용차의 무보증할부제도는 연 10.7%의 이율(균등할부)을 적용되고 대상차종은 무쏘, 코란도, 체어맨
등이다. 또 만 20세 이상의 소득자로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
나(법인은 제외)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게 된다. 차량구입을 위한 금액은 국민은
행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간도 최장 36개월까지 균등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단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입차량의 자차보험을 가입과 국민은행에 근저당을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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