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폭락 블랙먼데이 공포

나스닥 2000선 붕괴, 다우존스 5번째 최대 하락폭

지역내일 2001-03-13 (수정 2001-03-13 오후 3:59:21)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2일 폭락,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다.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맥없이 붕괴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5번째
큰 낙폭인 436포인트이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발표한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 등의 잇단 악재로 개장 30분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된 후 회복기미를 전
혀 보이지 않은 채 결국 129.11포인트(6.29%)나 밀린 1923.67에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종합지수가 2000선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2월 16일이래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다우존
스산업평균지수는 폐장이 가까워 오면서 투매현상이 벌어져 436.37포인트(4.10%) 밀린 10,208.25를 나타
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38포인트(4.33%) 빠진 1180.0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경제둔화로 시장 상황
이 장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네트워킹주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
서 급락세를 탔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8.79% 하락), 통신장비 메이커 에릭슨(25.00% 하락), 2위 소프트웨
어 메이커 오라클(7.25% 하락) 등을 포함한 320개이상의 주가가 폭락함으로서 1년전 2000년 3월 최고치
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 무려 62%나 빠졌다. 시장분석가들은 기술주 주가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돼 연
중 1500선마저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이날 30개종목 전부 폭락하면서 11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19
일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9.6%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