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방식으로 자연향을 분사한다

지역내일 2006-11-30
환경마크를 찾아라 - 4 에코미스트코리아 스프레이 방향제

산소방식으로 자연향을 분사한다
항공기 안전기준 충족 … 유해물질 없는 천연향 사용

회사원 N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연거푸 겪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변을 보고 나오는 길에 N씨의 얼굴로 방향제가 뿌려졌다. 고속도로 화장실 벽면에 붙어 있는 자동 분사기는 일정 시간만 되면 방향제를 뿌리는 방식이라 앞에 사람이 지나가는 걸 개의치 않았다.
더 황당한 일은 며칠 뒤에 일어났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부인과 아이를 데리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갔는데, 6살 난 아들이 “아빠. 화장실 냄새가 나요”라며 불쾌한 표정을 지은 것이다. 잘 생각해보니 얼마 전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얼굴에 뿌려진 바로 그 방향제 냄새였다.
N씨는 화장실과 레스토랑의 방향제를 어떻게 같은 종류로 사용했는지 황당해했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코를 찌르는 방향제에는 유해물질이, 분사재로는 폭발 가능성이 높은 LPG 가스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프레이용 캔 10회 이상 재활용 =
에코미스트 스프레이 방향제는 방향제 성분을 100% 천연향으로 사용하고, 스프레이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질소충전 방식의 이중구조로 만들었다.
기존의 LPG 분사방식이 아닌 산소 분사방식을 채택, 실내공기질 오염 우려를 없애고 스프레이 용기도 최소 10회 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일반 스프레이 제품은 강철캔 안에 분사 대상 용액과 분사압력을 높여주는 LPG 가스가 혼입돼 있다. 에코미스트 스프레이는 다르다. 알루미늄캔 안에는 LPG 대신 질소가 충전돼 있고 100% 천연성분의 에센셜 오일은 파우치 팩 안에 따로 들어 있다.
꼭지를 누르면 질소의 압력(4Kg/㎠)으로 팩 안의 천연오일이 분사된다. 팩 안의 내용물만 나올 수 있는 구조여서 질소는 일절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캔을 재활용할 때는 팩 안에 내용물만 다시 채워주면 된다.
이같은 이중 캔 구조는 항공기 안에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제품에 일반화된 방식이다. 기내에는 폭발 위험이 있는 LPG 충전 제품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LPG 충전방식의 스프레이 캔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천연향 본래의 순수함과 청량감 느껴져 =
친환경 산소방식 스프레이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LPG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밀폐공간이나 고온의 장소 등 어디에도 사용할 수 있다. 펌프 방식이나 가스 방식은 천장에 부착하면 방향제 분사가 불가능하지만 산소방식은 풍선처럼 사방으로 압력이 전달되므로 어떤 각도로든 설치가 가능하다.
에코미스트코리아는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스프레이캔에 방향제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주는 전용 분사기를 부착, 보급하고 있다.
전용 분사기는 액자 형태도 가능하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분사시간(30초에서 2, 4, 6, 8, 12, 15, 30분 간격, OFF 모드)과 분사량(20, 30, 40, 50mg)을 선택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에코미스트코리아 이기현 대표는 “방향제 성분은 천연 에센셜 오일, 이온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알코올만을 함유한 천연물”이라며 “악취 및 실내 부유 세균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분사해보면 향기가 진하지 않고 천연향 본래의 순수함과 청량감이 느껴진다. 에코미스트코리아는 현재 전나무·소나무·향나무·삼나무향 등 30여종의 천연향을 공급하고 있다.
이기현 대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북한 정성제약연구소로부터 침엽수림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며 “탈취와 건강개선 기능이 뛰어난 피톤치드로 다양한 친환경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 = 글·사진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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