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 공식활동 시작

생보사 구조조정 우선 처리 … 대한생명 매각 급물살탈 듯

지역내일 2001-02-18
공적자금 관리와 회수를 담당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19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가운데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한생명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선 대한생명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 매각을 통해 그 동안 공적자금 회수율이 저조하다는 시장의 비판을 불식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 삼신 한일생명 등 3개 생보사 공개매각 작업은 2월안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대한생명에는 현재 2조5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있고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또 대한생명의 완전정상화를 위해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 매각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대한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은 한화그룹. 정부 역시 대생 매각은 사실상 90% 이상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증권과 한화투신운용을 금융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신동아화재 제일화재를 추가로 인수, 금융업 확장을 꽤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미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대생 입찰에 참여해 달라는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상태다. 또 제일화재 처리에도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식활동에 들어간 공적자금관리위는 진 념 부총리겸 재경부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 3명이 정부 측 인사로 참여하며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의 추천으로 위촉된 5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한다.
민간위원에는 박승 중앙대 교수, 어윤대 고려대 교수(이상 대통령 추천), 강금식 성균관대 교수, 유재훈 여의도연구소 초빙연구원(이상 국회의장 추천), 김승진 법무법인 삼한 대표이사(대법원장 추천) 등이다.
정부관계자는 “19일 회의에서 공적자금관리위는 민간위원 중 위원장을 선출하고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사무총장으로 하는 사무국 설치와 금융기관에 투입된 정부지분 매각을 심사하게 될 매각심사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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