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 배영호 대표가 수필집 <양조장 주인이="" 들려주는="" 전통술="" 이야기="">를 냈다.
4권으로 이뤄진 수필집은 우리말로 ‘사’(史·思·師·詞)로 읽히는 한자어를 제목으로 사용했다.
배 대표는 수필집 서문에서 “올해는 배상면주가가 설립된 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고 전통술 업에 몸담은 지 19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사색하고 표현했던 것을 한번쯤 정리해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내게 됐다”고 출간이유를 밝혔다.
배 대표는 ‘가양주 문화를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양주는 그 지역 특산물을 자연스레 채용한 술로 다른 술보다 더 잘 만들겠다는 욕심도 없고 그저 가장이나 손님이 ‘이번 술은 참 맛있다’고 하면 기뻐하는 술”이라며 “일제가 강점하면서 이런 가양주의 전통이 뿌리 채 흔들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배 대표는 글에서 “인간의 체취가 느껴지는 상품을 원하는 소비패턴에 따라 농경사회에서 나온 가양주 문화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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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으로 이뤄진 수필집은 우리말로 ‘사’(史·思·師·詞)로 읽히는 한자어를 제목으로 사용했다.
배 대표는 수필집 서문에서 “올해는 배상면주가가 설립된 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고 전통술 업에 몸담은 지 19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사색하고 표현했던 것을 한번쯤 정리해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내게 됐다”고 출간이유를 밝혔다.
배 대표는 ‘가양주 문화를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양주는 그 지역 특산물을 자연스레 채용한 술로 다른 술보다 더 잘 만들겠다는 욕심도 없고 그저 가장이나 손님이 ‘이번 술은 참 맛있다’고 하면 기뻐하는 술”이라며 “일제가 강점하면서 이런 가양주의 전통이 뿌리 채 흔들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배 대표는 글에서 “인간의 체취가 느껴지는 상품을 원하는 소비패턴에 따라 농경사회에서 나온 가양주 문화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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