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자재 재고 제로화 선언

소니 시스코 등 세계 일부 업체만 채택...본사재고 월500억원 감소

지역내일 2001-02-19 (수정 2001-02-19 오후 5:26:33)
삼성전기가 자재 구매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본사의 자재재고를 제로화시킨다.
구매관리시스템 도입은 시스코나 소니 등 세계의 몇몇 일류기업들만이 도입한 제도로 삼성
전기의 구매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구매인력을 해외현지에 집중시켜 본사와 현지
법인의 구매관리를 혁신시킬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UNET(유넷)이라는 전문대행업체와 함께 삼성전기 내부의 생산관리시스템
(SAP R/3)과 UNET 그리고 자재 공급에 관련된 협력사들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시스
템(PIMS: Production & Inventory Management System)을 오는 3월까지 구축하고, 4월부
터 내수자재의 시스템 적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모든 협력사들은 이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 한눈에 삼성전기의 주문 잔량과 라
인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기도 협력사들의 재고현황은 물론 자
재 입고와 물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기 구매전략팀 이동호 부장은 “전문관리시스템을 통한 상호 재고관리 체제의 확립으
로 협력사들이 더 이상 불필요한 생산재고를 가져가는 일이 없어진다. 삼성전기의 경우에도
협력사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활용해 구매발주를 시행함으로써 효과적인 자재관리와 재
고 감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올 상반기내로 본사의 국내자재 재고를 제로화 하고 4분기부터는 외자에 대해서
도 시스템을 적용, 외자재고를 50%이상 줄임으로써 전체 월 재고 금액을 현재의 1000억원에
서 500억원대까지 대폭 낮출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본사의 구매인력을 기존의 200 명에서 절반수준인 100 명으
로 감축하고 유휴 구매인력은 해외법인에 집중 배치하여 회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법인완결
형 정책에 맞춰 현지의 로칼(Local)자재 구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해외법인 운영전략으로 자재조달 및 영업활동 등 모든 운영을 현지에서 처음부터 끝까
지 완결하자는 정책을 펴고 있는 삼성전기는 환율변동이나 각국의 로칼자재 구매촉진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환변동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다양한 비용절감을 통
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UPS를 통해 납품업체에 대한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삼성전기가 이번에는
UNET사와 구매자재관리부문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체 수출품의 물
류뿐 아니라 자재 구매관리부문의 분리경영을 이룩한 기업이 됐다.
일본의 삼양전기와 ALPS사는 해외자재를 제외한 국내자재에 대해 구매관리대행업체로
100% 출자회사인 자회사를 만들어 전기 전자 물류와 칩류 등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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