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한파 의원들 맹활약

지역내일 2006-12-11
중간선거로 일부 퇴진 불구 위원장급 건재
70여명에 육박 … 실질 협력강화 기대할 때

워싱턴 의회에서 한국과 미주한인들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지한파 의원들이 두번째 큰 모임을 구성하고 막강 파워를 행사하고 있어 이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지한파 의원들 일부 변화 = 지난 11월 7일 중간선거 결과로 지한파 미 연방 의원 그룹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맡아온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하원의원과 군대위안부 결의안 발의 등을 주도했던 민주당의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이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했다. 또 북한 방문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공화당의 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캘리포니아)과 커트 웰든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펜실베이니아)은 낙선했다.
코리아 코커스 멤버였던 민주당의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은 한국인들의 진정한 친구로 불릴 정도로 한인,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팔을 걷어붙여왔으며 공화당 커트 웰던 하원의원은 북한을 방문해온 대표적인 대북 협상파였다.

◆지한파 70여명 건재, 핵심 지도부 장악 = 그럼에도 지한파 의원 70여명이 대부분 건재하며 새해에는 양당 지도부의 중심인물들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게 돼 한국, 미주한인사회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 1월부터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맡게 되는 민주당의 톰 랜토스 하원의원은 그동안 북한을 세번 방문해 북한의 백남순 외상, 북한군부와 직접 대화해온 대북 협상파이다.
미국의 세금정책에서 통상정책에 이르기까지 핵심 경제정책을 다루는 하원세입위원장을 맡게 되는 민주당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40년 의정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랭글 차기 위원장은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누구보다 한국과 한인들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연방하원에서 이민개혁법을 주도할 차기 하원법사위원장인 존 카니어스 하원의원과 하원 이민소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죠 로프그랜 하원의원도 모두 강력한 이민옹호파들이자코리아 코커스 멤버이다.
소수당이 된 공화당에서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랭킹 멤버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현재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과 한미 의원협의회 미국측 회장을 맡아 한국, 한인들에 대한 애정과 왕성한 지지활동을 펴고 있다. 공화당의회 시대에서 하원 정부개혁위원장을 맡아온 버지니아 출신 톰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한국, 한인행사라면 열일을 제쳐 놓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코리아코커스는
한미관계 증진 및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사안 협의를 위해 마이클 카푸아노 하원의원 주도로 2003년 1월 구성된 초당파적 하원의원 네트워크다. 코리아 코커스는 출범 당시 58명이었으나 2006년 12월 현재 76명(공화 37명, 민주 39명)으로 확대됐으며 미 의회 25개 국가별 코커스 가운데 하원의원 157명이 가입해있는 대만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