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의 경기둔화에 따라 우리나라 IT부문을 비롯한 수출의 둔화폭이 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 경기회복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특
성에 맞는 마켓팅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통신
제품들의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다”며 “시장점유율이 1%미만인 국가들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큰 오
스트리아(0.35%)·벨기에(0.51%)·프랑스(0.54%)·캐나다(0.65%) 등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경부는 “작년 고유가로 중동 산유국(OPEC)의 추가소득이 2000억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신규 프로
젝트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수주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며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시장개방을
활용, 대중국 수출을 20∼55억불(5년간)로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기둔화, 우리 IT수출 둔화 가능성 높다= 우리나라 경제는 IT비중이 높고 대미 의존도가 커
서 IT부문의 발전에 민감하게 영향받는 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총수출 가운데 IT수출비중이 지
난 97∼98년의 22∼23%대에서 지난 99∼2000년에는 28∼30%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2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IT부문의 총수출은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중요한 IT시장이다.
지난해 511억달러의 IT수출액 가운데 대미부분은 157억달러로 31%를 기록했다. 총 376억달러의 대미수
출은 반도체 79억달러, 자동차 51억달러, 컴퓨터 50억달러, 무선통신기기 30억달러, 의류 23억달러, 철
강 12억달러 순이었다.
미국은 작년 4분기 이후 경기가 급속회 둔화되고 있는데 IT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난해 3분
기 5.6%에서 4분기 (-)3,5%로 급격히 둔화됐다.
한성택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최근 IT수출의 둔화세
는 IT산업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가치 하락,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초래한다=일본의 장기침체는 직접적으로 반도체·컴퓨
터 등 대일수출(전체수출의 11%)과 간접적으로 대아시아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엔화가치 하락에 다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기계·전기전자 등 우리나라 상품의 수출가
격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경합관계에 있는 제품의 수출비중이 대만보도 20∼25% 높다.
최근 제기된 일본의 '3월 위기설'과 관련하여 국내금융기관이 일본계 금융기관으로 차입한 약 40억달
러(단기 7억달러)에 대한 일본계 은행의 대출금 회수도 제기될 수 있다.
◇정부 대책은 무엇인가=우리나라 IT부문의 수출은 매우 빠른 속도로 위축되다 지난 1월에는 (-)0.3%
의 감소세로전환됐다.
정부는 “IT산업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경기둔화
의 영향을 덜 받는 유럽과 IT투자에 적극적인 일본에의 수출이 향후 IT수출 증가를 주도할 것”을 은
근히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우선 IT산업의 표준화 사업을 통해 지식과 정보의 통합을 이룩, 경쟁력을 확
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 경기회복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특
성에 맞는 마켓팅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통신
제품들의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다”며 “시장점유율이 1%미만인 국가들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큰 오
스트리아(0.35%)·벨기에(0.51%)·프랑스(0.54%)·캐나다(0.65%) 등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경부는 “작년 고유가로 중동 산유국(OPEC)의 추가소득이 2000억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신규 프로
젝트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수주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며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시장개방을
활용, 대중국 수출을 20∼55억불(5년간)로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기둔화, 우리 IT수출 둔화 가능성 높다= 우리나라 경제는 IT비중이 높고 대미 의존도가 커
서 IT부문의 발전에 민감하게 영향받는 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총수출 가운데 IT수출비중이 지
난 97∼98년의 22∼23%대에서 지난 99∼2000년에는 28∼30%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2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IT부문의 총수출은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중요한 IT시장이다.
지난해 511억달러의 IT수출액 가운데 대미부분은 157억달러로 31%를 기록했다. 총 376억달러의 대미수
출은 반도체 79억달러, 자동차 51억달러, 컴퓨터 50억달러, 무선통신기기 30억달러, 의류 23억달러, 철
강 12억달러 순이었다.
미국은 작년 4분기 이후 경기가 급속회 둔화되고 있는데 IT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난해 3분
기 5.6%에서 4분기 (-)3,5%로 급격히 둔화됐다.
한성택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최근 IT수출의 둔화세
는 IT산업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가치 하락,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초래한다=일본의 장기침체는 직접적으로 반도체·컴퓨
터 등 대일수출(전체수출의 11%)과 간접적으로 대아시아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엔화가치 하락에 다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기계·전기전자 등 우리나라 상품의 수출가
격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경합관계에 있는 제품의 수출비중이 대만보도 20∼25% 높다.
최근 제기된 일본의 '3월 위기설'과 관련하여 국내금융기관이 일본계 금융기관으로 차입한 약 40억달
러(단기 7억달러)에 대한 일본계 은행의 대출금 회수도 제기될 수 있다.
◇정부 대책은 무엇인가=우리나라 IT부문의 수출은 매우 빠른 속도로 위축되다 지난 1월에는 (-)0.3%
의 감소세로전환됐다.
정부는 “IT산업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경기둔화
의 영향을 덜 받는 유럽과 IT투자에 적극적인 일본에의 수출이 향후 IT수출 증가를 주도할 것”을 은
근히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우선 IT산업의 표준화 사업을 통해 지식과 정보의 통합을 이룩, 경쟁력을 확
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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