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에 감사편지 줄이어

‘생명의 은인’ 등 사연도 갖가지 … 격려 쇄도

지역내일 2001-03-14 (수정 2001-03-15 오후 3:25:28)
“우리 사회에 이런 사명감을 갖고 있는 공직자가 있다는 것에 감명받았습니다.”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감사편지가 쇄도, 119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14일 서울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사고나 질병 등 긴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은 뒤 119구급
대에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경우는 편지 218건, 전화 4237건, 방문 1425건 등 모두 5880건에 달했다.
감사의 뜻은 해당 소방서장을 통해 접수된 것이 584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행정자치부 장관과
서울시장에게 전달된 경우도 각각 4건과 23건이었다.
이중 여의도 성모병원의 박모씨는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4일 마포대교와 서강
대교 중간에서 물에 빠진 20대 초반의 여자를 영등포소방서 여의도파출소 119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이
송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살아날 수 있었다며 심장정지환자와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응급처치
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보여줬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금천구 시흥본동에 사는 조모씨는 지난해초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목이 부러진 노모를 119구급대가 친
절히 병원으로 옮겨줘 사례비로 1만원을 건넸으나 극구 사양했다며 고건 서울시장에게 편지를 보냈
다.
또 반포동에 사는 윤모씨는 지난해 2월 아들이 집에서 놀다 팔뼈가 부러졌는데 긴급출동한 119 구급
대가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데려다 줘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최근 홍제동 참사를 계기로 119구급대원
등 소방관들의 노고와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시민들의 작은
사례는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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