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선 붕괴로 당분간 혼조세 보일듯

지역내일 2001-03-15

일본발 세계경제 위기감이 다우존스를 강타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주 특히 은행주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하락, 1만선이 무너졌습니다. 다우존스는 어제보다 317.34포인트 빠져 9973.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이슈는 단연 일본경제였습니다. 닛케이지수가 전일 16년만에 1만2000엔 대를 무너뜨리자 언론들은 일본 증시 폭락세가 세계경제 붕괴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다우존스가 1만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0월 16일 장중에 잠깐 깨진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나스닥은 장중에 반등세였습니다. 오전내내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우존스 폭락의 영향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다우존스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나타났습니다. JP모건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폭락세였습니다. 또 ADR과 소매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일본의 금융시스템 붕괴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행들의 수익성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의외로 빨리 찾아올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금융주들을 끌어내렸습니다. 심지어는 일본 은행들이 지불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0년만기 정부채권의 수익률은 4.85%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 폭락은 소매주 제약주 등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JP모건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대표적인 금융주들은 전일에 비해 7% 이상 폭락했고 IBM, 보잉, 제약주인 머크 등도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가운데는 넥스텔커뮤니케이션이 1분기에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 15/16달러 빠졌습니다. 월드커뮤니케이션은 살로먼스미스바니에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낙폭이 컸습니다. 시스코등 네트워킹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전일보다 3.5% 하락했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 종목들도 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 EMC 등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PC메이커들로 강세였습니다. 다우존스의 1만대 붕괴로 앞으로 시장은 혼미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주는 반등이 기대됩니다.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 등은 약세장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나스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우가 1만이 깨졌다고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실적 발표가 끝나고 3월 20일 연준의 금리 인하조치가 증시를 회복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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