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강희일 동작문화원장 (사진 문화원장)

지역내일 2007-01-23 (수정 2007-01-24 오전 5:51:40)
이사람 - 강희일 동작문화원장
문화센터와 차별화된 지역사회 요람으로
“문화원은 물론이고 주민자치센터, 각종 문화센터까지 너무 혼재돼있어요.”
강희일 서울 동작문화원장은 12일 취임하자마자 전국 각 지역 문화원과 문화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개설·운영하는지 자료를 모으고 있다. 주민들 요구라는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취미나 실용강좌 중심으로 쏠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작문화원만의 문화색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제3대 동작문화원장. 지금까지는 3선 의원 입장에서 혹여 세금을 낭비하는 구석이 없는지만 중점적으로 살펴왔다. 업무추진 능력이나 행정지식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원을 만들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그이지만 강 원장이 느끼는 부담은 크다. 1998년 창립한 이래 문화원이 쌓아온 이력때문이다.
“8년 전 설립기금 1억5000만원으로 살림살이를 시작했는데 그간 적립금만 10억원을 만들었어요. 새벽부터 저녁까지 정규 수강생만 5000명이 넘어요. 지난해 수료한 29기까지 11만1730명이 문화원을 거쳤어요.”
동작문화원은 문을 연지 2년만에 문화관광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문화원상을 거머쥐었다. 2001년과 2005년에도 문화부 선정 전국 최우수기관, 전국문화원평가 대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동작구가 서울시 평가 복지행정분야 최우수구로 5년 연속 선정되면서 우수 후원자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강 원장이 기댈 언덕은 지역 주민이다.
“주민들 자발적인 참여가 동작문화원의 가장 큰 힘이에요. 생업에 종사하는 가운데 문화원이 신명나고 살맛나는 지역사회 요람 역할을 하도록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도왔어요.”
강 원장은 4년 임기동안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승배기를 무대로 뛰는 주민들이 전문성을 키워 취·창업과 연계하도록 도울 과정들이다. 지역 향토문화 발굴 사업에도 역점을 둘 생각이다. 사육신추모제나 장승제같은 전통문화 행사들은 물론 동별 권역별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전통을 발굴해 지역 고유문화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1등에 안주하기보다 동작을 대표할 지역 ‘구전’문화를 ‘문헌’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풀 속에서 오이가 자라듯 조용하게 일하고 싶어요.”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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