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이소 경북 2007’

지역내일 2007-01-23 (수정 2007-01-24 오전 7:48:24)
경북도· 문화관광부 ‘2007년 경북 방문의 해’ 준비 한창
5500여개 관광자원 활용 160여개 관광상품 개발 310만명 관광객 순증가 목표

경북도가 문화관광부지정 ‘2007년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관광산업의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경북방문의 해’ 개막 선포식을 가지고 2007년을 ‘경북=관광=방문=휴가’로 이어지는 축제의 해로 만들기 위해 본격 홍보활동에 착수했다.

◆관광객 순증가 310만명 유치
문화관광부가 2001년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방문의 해’를 개최했고 2004년부터 지역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 강원도, 경기도, 제주도에 이어 올해 경북도가 ‘경북방문의 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어서오이소! 경북 2007’ 은 경북도가 내건 슬로건이다.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이지만 경상도 사람의 정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구호다. 도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멀리는 미주 등 지구촌의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5549개의 경북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매주 주말을 이용하는 '테마가 있는 경북주말여행' 등 160여개의 관광상품을 시판해 경북도내를 거쳐가는 관광객의 목표를 7100만명으로 잡고 있다.
지난 2005년말 경북도를 거쳐간 관광객수가 6790만이며 올해 순 관광객 증가목표는를 310만명으로 잡았다.
경북도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관광산업을 경북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경북관광의 특징과 잠재력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슬로건(‘어서 오이소 경북 2007’), 심벌마크(전통문화유산, 산과 강, 동해바다 표현), 캐릭터(나리, 드리), 로그타입 등 상징체계를 활용한 경북관광 브랜드의 대대적 마케팅, 인프라 시설중심에서 테마와 체험관광이 중심이 되는 미래형 관광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또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산업이란 인식을 전 도민에게 주지시키고, 방문의 해의 각종 행사에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7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맞아들일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에 따라 41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1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돈되는’ 관광상품 개발
도는 특히 주민소득 향상과 직결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방침이다. 지역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경북도 지원축제를 10개 정도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야간상품(Night Tour) 확충을 위해 달빛 신라역사기행,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안압지 야간공연,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 수학여행단 야간 달빛공연 상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경북 대표음식을 발굴하여, 음식여행 상품을 만들고, 기차여행상품, 관광객 모객 전세항공기 운영, 새마을운동 테마 관광코스, 다시 가는 수학여행, 황혼의 실버여행 등 정감어린 추억여행상품도 운영하기로 했다. 12개 본관의 시조묘, 종가, 집성촌, 종중 행사를 활용한 조상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상품을 포함 각종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시범관광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관광마케팅
경북도는 관광객을 찾아가는 다각적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팸투어, 해외홍보설명회,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주민에 대한 대대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하철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홍보대사 팬사인회, 자치단체 방문홍보, 경북관광사진 순회 전시 등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사들의 고향방문을 추진하는 지역 연고자 초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레포츠, 예술공연, 컨벤션 등 전국단위 규모의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오는 4월말 개최되는 한류스타 콘서트를 비롯 5월 가수 '비'콘서트등이 대표적인 이벤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해 추진하는 ‘앙드레김 패션콘서트’도 선보인다.
또한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하여 경북관광 홍보영상물 상영, 시군 축제의 날 운영 등 홍보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동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북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함께, 신라불교, 북부권의 유교문화, 고령 성주의 가야문화 등 우리 민족의 3대 역사문화권의 중심지”라고 강조하면서 “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신라시대 이전부터 이 땅에 축적되어 왔던 수천점의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해 경북의 관광산업을 초일류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사진설명
경북도는 ‘2007 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테마가 있는 주말여행상품’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3일과 14일 40여명의 관광객을 모아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재배단지와 감와인터널을 돌아보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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