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평>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 삶이 즐겁다

최 양 하 한샘 대표이사

지역내일 2006-12-12
직장인들 중 자신의 일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고정적인 월급과 각종 혜택들 때문에 회사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피곤한 일상 속에 갇혀 지낸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을 소재로 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권하고 싶다. 아마도 이 책을 덮는 순간 직장을 얼어붙은 감옥으로 만드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깨어있는 시간의 75%를 일에 관련된 활동에 할애한다고 한다. 출근 준비, 출퇴근에 걸리는 이동시간, 실제 일하는 시간, 일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 일을 끝내고 긴장을 푸는 시간 등 생활의 중심이 직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일을 즐기고 일로 인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의 태도에 따라 변하는 일터
아침에 천근만근인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회사 가기 싫어 죽겠네.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때우나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사 가고 싶어 죽겠네. 정말 기분 좋은 아침이야. 오늘은 무슨 재미있는 일을 할까라고 생각하며 이른 아침 창을 여는 사람이 있다. 그 날 하루는 아침을 여는 마음에 따라 달라지고, 일터에서의 하루는 내가 어떤 태도로 사무실의 문을 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아무리 원래 좋아하던 일이라도 직업이 되어 버리면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다시 말해, 어떤 직업이라도 지겹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하는가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다. 매일 직장으로 출근하면서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궁무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상과 다른 일을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다고 말하며 완벽한 직장을 찾아 헤맨다. 그러나 만약 이상적인 직장을 위한 모험이 끊임없이 되풀이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삶은 무엇인가? 미래에만 초점을 맞추어 살아간다면 지금 이 놀라운 삶의 기쁨을 놓치게 될 지도 모른다.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교과서 같은 말을 우리는 참 자주 듣는다. 그러나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신 우리는 늘 얘기한다. 내 인생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하지만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더 낫게 만들기로 선택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환경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외부 환경이 어떻게 바뀐다 하더라도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없이는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직장이 전쟁터가 될 것인지 놀이터가 될 것인지는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에게 달려있다.
수동적으로 일터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는 즐겁다.
나는 즐거운 일터로 간다라고 생각하며 일터에 가보라.

스스로 일터를 즐겁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고객의 만족을 즐겁게 배려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한번만이라도 어떻게 하면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인지, 내가 행복하고 옆에 앉아 있는 나의 동료가 웃음을 지을 때, 나의 고객이 나와 한번 더 눈을 마주치고 나와 함께 깊은 얘기를 나누려고 할 때, 회사는 무한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이고 활기찬 삶에 대한 열정이 기업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가득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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