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의 제38대(1974~ 197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사진)이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유일하게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되지 않은 미국대통령,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중 최고령이던 제롤드 포드 대통령은 영욕의 세월을 묻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올들어 고령에 폐렴과 두차례 심장치료 등으로 고생하다가 26일밤 영면했다고 부인 베티 포드 여사가 밝혔다. 생존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고령이었던 포드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은 지미 카터, 아버지 조지 H 부시, 빌 클린턴 등 3명으로 줄었다.
연방하원의원을 25년동안이나 역임하다가 1973년 애그뉴 부통령의 사임으로 부통령직에 올랐고 1년반후에는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풍운아적인 정치경력을 기록한 포드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미국의 38대 대통령직을 승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이 됐다.
그는 또 취임 이듬해인 1975년 4월 베트남전 종전을 맞아 미국 역사상 또 하나의 큰 상처와 수치를 다스려야만 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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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되지 않은 미국대통령,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중 최고령이던 제롤드 포드 대통령은 영욕의 세월을 묻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올들어 고령에 폐렴과 두차례 심장치료 등으로 고생하다가 26일밤 영면했다고 부인 베티 포드 여사가 밝혔다. 생존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고령이었던 포드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은 지미 카터, 아버지 조지 H 부시, 빌 클린턴 등 3명으로 줄었다.
연방하원의원을 25년동안이나 역임하다가 1973년 애그뉴 부통령의 사임으로 부통령직에 올랐고 1년반후에는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풍운아적인 정치경력을 기록한 포드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미국의 38대 대통령직을 승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이 됐다.
그는 또 취임 이듬해인 1975년 4월 베트남전 종전을 맞아 미국 역사상 또 하나의 큰 상처와 수치를 다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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