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분석> 코리아나(27050)

무차입경영… 직판영업체계로 차별화

지역내일 2001-03-15 (수정 2001-03-16 오후 4:10:18)
코리아나의 2000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3060.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증가
의 가장 큰 원인은 시판부분에서 가격경쟁과 업체난립으로 인해 저조한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판부분에서 양호한 성장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호한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전년대비 39.4% 증가), 견본비(71.4% 증가) 등과 같은 판관비의 대폭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
비 9.5% 감소한 328.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비의 대폭증가는 제품광고와 함께 기업이미지
광고를 겸했으며 견본비는 시판시장에서의 물량할증 및 덤핑이 성행했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된다. 반면 차입금의 상환으로 금융수지가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경상이익은 1.9%증가한 328.9억
원, 당기순이익은 2.1%증가한 227.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나는 1998년 창립이래 10여년만에 업계 3위로 성장하였는데 이와 같은 고속성장은 우수한 제품
력 이외에 특화된 판매조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업계 처음으로 판매원이 대
리점에 소속되어 있는 기존의 방판체계와는 달리 직접 판매원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직판영업체계(방
판의 일종)를 도입함으로써 판매원의 조직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소비자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시판시장은 가격경쟁이 시작되었고 이는 결국 업체들의 과당경쟁을 가져왔고 업체
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게 되었다. 결국 IMF를 거치면서 시판시장에 주력하던 중위권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게 되었으며 방판시장이 성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제품력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대형사와 외국화장품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게 되었으며 고가위주의 방판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
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나는 매출의 82%를 방판이 18%를 시판부문이 구성하고 있다. 방판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안정적인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00년 7월 화장품법이 제정되어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기능성 화장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러한 영업환경의 변화는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대웅제약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상피세포성장인자 EGF를 공급받아 EGF를 원료로 한 노화
방지 및 주름개선 등의 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다. 대웅제약의 EGF가 식약
청의 승인을 받으면(3월 중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됨) 식약청에 제품 승인을 신청할 계획으로 있으
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게되면 제품출시는 화장품의 계절특성상 9월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제품 가격은 40만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4만5000명의 방문판매
원이 1개씩 판매한다는 것을 가정했을시 동사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으나 의약품을 원료로 한만큼 제품의 안정성 및 부작용의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다.
코리아나의 2001년 매출은 방판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13.1%증가한 3,462억원이 될 것으로 추
정되며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와 판관비 절감에 의해 29.8%증가한 425.9억원, 경상이익은 무차입 경영
에 따라 32.2% 증가한 434.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01년 예상 EPS 751원 대
비 3.75배의 PER로 거래되고 있어 비교 기업인 태평양이 4.0배의 PER로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크
게 저평가 되어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태평양의 현재 주가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제
조업 평균 PER 4.5배를 적용한 3,380원을 동사의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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