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기업금융 강화 나서
농협이 기업 여신을 대폭 확대한다. 18일 농협은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여신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부산 등 광역시와 경기지역의 30개 점포를 기업여신전문점포 로 지정했다.
이들 지점은 기업여신 전문심사인력 3~4명으로 구성된 기업금융팀이 별도로 배치되고 지점장에게는
지역본부장과 동일한 규모의 대출전결한도 가 부여된다. 이들 점포는 거래 기업의 신규 유치에서부
터 신용조사, 심사, 여신 실행,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전국 대도시로 기업여신 전문점포를 확대해 점포수를 53개로 늘려 운용할 계획이며 기업
여신전문가도 2~3명씩 더 배치할 예정이다.
■ 쌍용화재 지급여력 기준 넘길듯
쌍용양회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안이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지난해말 지급여력비율이 기준에
미달했던 쌍용화재의 재무건전성 역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화재는 쌍용양회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아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900억원
의 재보험을 섰으나 지난해말 이 회사채의 만기도래시 쌍용양회가 상환하지 못하면서 이중 640억원
을 책임준비금으로 전입, 지급여력비율이 80.8%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보증이 이 회사채지급보증을 출자전환 하기로 함에 따라 책임준비금이 환입돼 지급여력
비율이 다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쌍용화재는 지급여력비율 미달에 따른 적기시정조치
등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 작년 스톡옵션 부여 공시 안해
금감원 조사 착수
제일은행이 지난해 12월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공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원들에 스
톡옵션 60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의했으나 이에 대한 공시는 하지 않았다.
제일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16일 임시주총을 열어 스톡옵션을 부여할 방침이었지만 예보의 반대
로 주총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현행 상장법인 공시규정 및 금감원 감독규정은 스톡옵션에 대한 공시를 제 때 하지 않을 경우 불성
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지연 사유를 파악해 담당 임원을 문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일은행은 지난해 3월 경영진에 부여한 스톡옵션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
다.
제일은행은 정부와 뉴브리지간에 주식총수의 5% 범위내에서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을 인정했기 때
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톡옵션 가격이 문제된다면 금감위와 협의는 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조흥은행 신용카드부문 수익 최고
조흥은행이 은행 신용카드부분에서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시장의 급팽창으로 은행권이 이 부문에서 지난한해 거둬들인 수익이 전년
에 비해 무려 60%였고, 그 가운데서 조흥은행은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7개 일반은행들이 지난 한해 신용카드 관련부문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2조3667억원으로 지난 99년의 1
조4810억원에 비해 59.8%나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지난한해 2조2106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60.0%의 증가율을 보였고, 지방은
행도 56.6%가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작년 한해동안 5149억원을 순수익을 기록, 113.5%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이
며 수위를 차지했다. 한빛·주택은행도 각각 4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대비 84.6%와 93.7%의 증
가율을 기록하며 2·3위를 달렸다.
반면 작년 한해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SK로의 카드사업 매각논의가 이어졌던 평화은행은 1447
억원의 순수익으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5.7%가 감소, 은행권 중 유일하게 수익이 내려간 은행으로 기
록됐다.
농협이 기업 여신을 대폭 확대한다. 18일 농협은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여신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부산 등 광역시와 경기지역의 30개 점포를 기업여신전문점포 로 지정했다.
이들 지점은 기업여신 전문심사인력 3~4명으로 구성된 기업금융팀이 별도로 배치되고 지점장에게는
지역본부장과 동일한 규모의 대출전결한도 가 부여된다. 이들 점포는 거래 기업의 신규 유치에서부
터 신용조사, 심사, 여신 실행,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전국 대도시로 기업여신 전문점포를 확대해 점포수를 53개로 늘려 운용할 계획이며 기업
여신전문가도 2~3명씩 더 배치할 예정이다.
■ 쌍용화재 지급여력 기준 넘길듯
쌍용양회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안이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지난해말 지급여력비율이 기준에
미달했던 쌍용화재의 재무건전성 역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화재는 쌍용양회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아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900억원
의 재보험을 섰으나 지난해말 이 회사채의 만기도래시 쌍용양회가 상환하지 못하면서 이중 640억원
을 책임준비금으로 전입, 지급여력비율이 80.8%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보증이 이 회사채지급보증을 출자전환 하기로 함에 따라 책임준비금이 환입돼 지급여력
비율이 다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쌍용화재는 지급여력비율 미달에 따른 적기시정조치
등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 작년 스톡옵션 부여 공시 안해
금감원 조사 착수
제일은행이 지난해 12월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공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원들에 스
톡옵션 60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의했으나 이에 대한 공시는 하지 않았다.
제일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16일 임시주총을 열어 스톡옵션을 부여할 방침이었지만 예보의 반대
로 주총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현행 상장법인 공시규정 및 금감원 감독규정은 스톡옵션에 대한 공시를 제 때 하지 않을 경우 불성
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지연 사유를 파악해 담당 임원을 문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일은행은 지난해 3월 경영진에 부여한 스톡옵션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
다.
제일은행은 정부와 뉴브리지간에 주식총수의 5% 범위내에서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을 인정했기 때
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톡옵션 가격이 문제된다면 금감위와 협의는 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조흥은행 신용카드부문 수익 최고
조흥은행이 은행 신용카드부분에서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시장의 급팽창으로 은행권이 이 부문에서 지난한해 거둬들인 수익이 전년
에 비해 무려 60%였고, 그 가운데서 조흥은행은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7개 일반은행들이 지난 한해 신용카드 관련부문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2조3667억원으로 지난 99년의 1
조4810억원에 비해 59.8%나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지난한해 2조2106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60.0%의 증가율을 보였고, 지방은
행도 56.6%가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작년 한해동안 5149억원을 순수익을 기록, 113.5%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이
며 수위를 차지했다. 한빛·주택은행도 각각 4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대비 84.6%와 93.7%의 증
가율을 기록하며 2·3위를 달렸다.
반면 작년 한해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SK로의 카드사업 매각논의가 이어졌던 평화은행은 1447
억원의 순수익으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5.7%가 감소, 은행권 중 유일하게 수익이 내려간 은행으로 기
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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