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기부진 완화 기대감

한은 조사

지역내일 2001-03-19
99년 9월 이후 하강세를 보이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 2분기에부터는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매출액 15억원 이상 법인 2893개를 대상으로 한 ‘1분기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기업경기는 매출 및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전분기보다 더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진정되면서 경기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9년 4분기에 116으로 정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분기 75, 그리고 올 1분기에 61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1분기 67보다 크게 높은 92로 조사됐다.
수출기업BSI는 1분기 84에서 2분기 97로 상승했다. 내수기업 BSI도 1분기 61에서 2분기 90으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전망치 모두 100이하를 밑돌고 있어 이들 기업들의 체감경기 가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하이면 경기수준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좋게 보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이상이면 그 반대다.
매출증가율BSI는 72로 전분기(87)보다 저조했지만 2분기에는 98로 나타나 기업매출이 다소 회복될 것임을 시사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19로 전분기(113)보다 높아졌으나 2분기에는 110으로 나타나 기업의 재고부담이 가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실행BSI는 전분기(93)보다 낮은 91로 나타나 설비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감액하거나 늦추겠다는 기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나 2분기에는 93으로 나타나 기업의 설비투자위축현상이 더 이상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BSI는 전분기(74)를 하회하는 69로 나타나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분기에는 87로 채산성악화가 진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도 업황BSI가 전분기 58에서 1분기에는 53으로 떨어졌으나 2.4분기에는 80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매출증가율BSI도 전분기 73에서 1.4분기에는 65로 떨어졌다가 2분기에는 85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결과 BSI가 대부분 100 아래에 놓여있어 기업경기수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2분기에는 ‘다소 완화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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