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 국토순례 동봉스님, 아프리카에 학교건립하고 싶다
우리문화 소개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매우 중요
지역내일
2007-01-18
(수정 2007-01-19 오전 8:36:35)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학교를 건립하고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101일 국토도보순례에 나선 스님이 김해, 창원, 마산, 진주 등 경남 곳곳을 통과하고 있다. 순례는 하동, 벌교, 보성을 거쳐 2월 1일 경 목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30일 경기도 광주의 ‘우리절’을 출발하여 살을 에는 추위를 뚫고 강원도, 울릉도, 독도를 거쳐 18일 오늘로 49일째를 맞아 진주를 통과하고 있는 동봉스님. 총 3천 320Km를 걷는 순례는 오는 3월 10일 임진각에서 통일을 기원하며 마무리한다.
"첫번째 이유는 아프리카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서고 두번째는 대한민국 통일을 진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세번째는 경제부흥을 촉진시키는 것이고 네번째는 다른 스님들의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한국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구요." 올해 53세인 동봉스님의 말이다.
아프리카에 불교는 전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동봉스님은 지난 2년 동안 아프리카를 5번이나 방문하였다. 스님은 케니아에 있는 나이로비라를 방문한 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나라 전체가 가난하지요. 일인당 국민총소득이 350달러 밖에 안된다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동봉스님의 말이다. "전 그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들 문화를 배우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자락의 중소도시 마랑구에 ‘보리가람’이라는 사찰 겸 학교를 세울 결심을 굳혔다. 보리가람은 깨달음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누군가가 내게 죽은 후의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프리카에 불교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고, 다른 소원 한 가지 더 말해라고 해도 난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과 가까워지려면 한국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2014 한국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 겁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큰 홍보효과가 될 테니까요”. 스님의 말이다.
동봉스님은 국토순례를 끝내고 5월부터 8개월간 4천 500Km를 걷는 미국 대륙 도보 횡단에 나서며 이후 학교 건립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보리가람 학교설립 재원은 총 10억 원으로 예상하는 데 김해 태광실업(주)이 5억원을 약속하는 등 각계의 호응을 받고 있다.
동봉스님은 1975년 출가해 해인사 도서관장, 서울 원각사 주지, 경기도 광주 우리절 주지등을 역임하였다. 94년부터 불교방송 ‘살며 생각하며’와 ‘자비의 전화’를 진행하였고, ‘대각사상과 전개’ 등 50권의 저서를 내었다.
마산문진헌 jhm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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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0일 경기도 광주의 ‘우리절’을 출발하여 살을 에는 추위를 뚫고 강원도, 울릉도, 독도를 거쳐 18일 오늘로 49일째를 맞아 진주를 통과하고 있는 동봉스님. 총 3천 320Km를 걷는 순례는 오는 3월 10일 임진각에서 통일을 기원하며 마무리한다.
"첫번째 이유는 아프리카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서고 두번째는 대한민국 통일을 진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세번째는 경제부흥을 촉진시키는 것이고 네번째는 다른 스님들의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한국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구요." 올해 53세인 동봉스님의 말이다.
아프리카에 불교는 전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동봉스님은 지난 2년 동안 아프리카를 5번이나 방문하였다. 스님은 케니아에 있는 나이로비라를 방문한 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나라 전체가 가난하지요. 일인당 국민총소득이 350달러 밖에 안된다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동봉스님의 말이다. "전 그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들 문화를 배우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자락의 중소도시 마랑구에 ‘보리가람’이라는 사찰 겸 학교를 세울 결심을 굳혔다. 보리가람은 깨달음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누군가가 내게 죽은 후의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프리카에 불교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고, 다른 소원 한 가지 더 말해라고 해도 난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과 가까워지려면 한국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2014 한국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 겁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큰 홍보효과가 될 테니까요”. 스님의 말이다.
동봉스님은 국토순례를 끝내고 5월부터 8개월간 4천 500Km를 걷는 미국 대륙 도보 횡단에 나서며 이후 학교 건립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보리가람 학교설립 재원은 총 10억 원으로 예상하는 데 김해 태광실업(주)이 5억원을 약속하는 등 각계의 호응을 받고 있다.
동봉스님은 1975년 출가해 해인사 도서관장, 서울 원각사 주지, 경기도 광주 우리절 주지등을 역임하였다. 94년부터 불교방송 ‘살며 생각하며’와 ‘자비의 전화’를 진행하였고, ‘대각사상과 전개’ 등 50권의 저서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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