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 해지’ 관련 민원 급증

통신위 20006년 민원동향 발표 … 부당요금 청구 가장 많아

지역내일 2007-02-08
지난해에도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민원은 ‘부당요금 청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서비스 해지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민원 중 ‘부당요금 청구’가 7612건(20.9%)로 가장 많았다. 부당요금 청구는 2005년에도 7917건(20.4%)으로 1위였다. 그 뒤로 △업무처리불만(5856건 16.1%) △부당가입(4793건 13.2%) △부가요금불만(4467건 12.3%)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지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지제한’은 2005년 1820건에서 지난해에는 3484건으로 거의 두배(91.4%) 증가했다. 해지지연도 2005년 1169건(3.0%)에서 2006년에는 1776건(4.9%)로 51.9% 늘었다.
이처럼 해지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은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황과 관련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업자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타 사업자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일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관련민원이 1만6440건(52.7%)으로 가장 많았고, 초고속인터넷(1만890건, 34.9%), 유선전화 (3350건, 10.7%), 온라인게임(492, 1.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관련민원은 2005년에 비해 101.9%나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에 신규사업자가 등장하면서 기존사업자와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동전화와 유선전화는 각각 6.4%, 2.1%씩 증가했다.
이동전화의 경우 SKT가 23.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KTF와 KT-PCS가 각각 16.7%, 0.2%였다. 반면 LGT는 31.4% 감소했다. 가입자 10만명당 민원건수는 KT-PCS(6.0건), KTF(3.8건), LGT(3.3건), SKT(2.8건) 순이었다.
유선전화 민원은 하나로텔레콤 145%, 온세통신 106.5%, LG데이콤 25.4% 증가한 반면, KT는 23.2% 감소했다. 가입자 10만명당 민원건수는 온세통신 8.1%, LG데이콤(가입자 1만명당) 4.7%, 하나로텔 2.6%, KT 0.7%순이었다.
통신위원회는 “시장안정화와 통신민원 감소를 위해 종합적인 민원처리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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