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전 총장이 교육부총리에 전격 발탁된 이후 관심을 모아온 상지대 후임총장에 강만길(고려대
명예교수) 박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지대 한 고위관계자는 “교수협의회 교직원 학생, 동문회 등으로 꾸려진 총장추대위원회에서 후임
총장과 관련해 한승원 전 감사원장,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 강만길 박사 등 3명을 이사회에 공식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총장 선정은 오는 3월 2일 열리는 이사회쯤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상지대 관계자는 “하지만 한승원 전 감사원장과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은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만길 박사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의 형식적 절차만 남기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한편 강만길 박사는 경남 마산출신으로 현재 청명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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