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해마다 책 내는 노동부 공무원 김세곤씨(얼굴사진)

지역내일 2007-02-11
제목 - 올핸 꽃 이야기 담은 시집 엮어

노동부 공무원으로 남도 문화 기행기를 펴내 주목받았던 김세곤(통일교육원 파견)씨가 이번엔 꽃과 사랑을 노래한 시집 ‘꽃, 그리움’(열림기획・3900원)을 엮어냈다.
이 책에는 70편의 시・한시・시조와 함께 저자의 자상한 해설이 담겨 있다. 1부 ‘꽃이 아름다워’에선 진달래 모란 매화 해바라기 난초 작약 무궁화 등 꽃 이야기를 모았다. 김소월 이 백 정지용 한승원 도연명 등 시대와 공간을 종횡으로 누비며 꽃에 대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심상을 열거했다.
2부 ‘임이 그리워서’에서는 이옥봉 황진이 허난설헌 정약용 등의 글과 함께 해설을 붙였다. 시집 마지막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저자 자신의 글도 한 꼭지 겸손하게 포함됐다.
이 시집의 매력은 독자들에게 이미 알려진 유명한 시인들의 시에 저자의 해설과 편집을 곁들인 점이다. 저자의 글맛은 지난해 펴낸 ‘남도문화의 향기에 취하여’라는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펴낸 시집은 문화예술의 오랜 주제인 그리움을 꽃과 함께 엮으면서 저자의 진솔한 글맛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책 추천사를 덧붙인 소설가 한승원씨는 “시는 음악을 향해 날아가고 음악은 무용을 향해 날아가고 무용은 우주의 율동 속으로 훨훨 스며든다”고 느낌을 표현했다. 한씨는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주의 율동대로 살아가려 하는 향기로운 마음”이라며 “그윽한 시를 몸으로 살아가는 남자 김세곤이 골라낸 시들을 읽으면 산난초 향처럼 그윽해진다”고 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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